‘포스트 던파’를 지향하는 게임들의 공통점은 손 맛을 느낄 수 있는 액션성과 보스전과 같은 미션을 통한 적절한 보상을 통해 과거 오락실에서 느낄 수 있었던 향수를 자극하자는 것에 있다.
애니메이션을 능가하는 그래픽으로 주목을 받았던 ‘러스티하츠’도 내년 정도에 베일을 벗을 예정. 스테이웨이게임즈(대표 이상운,서화성)가 개발하고 윈디소프트(대표 백칠현)이 서비스 하는 ‘러스티하츠’는 고성을 배경으로 스토리를 따라 퀘스트를 수행하며 성장과 전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횡스크롤에 상하 개념을 도입한 ‘루니아전기’과 ‘타르타로스온라인’도 포스트던파의 선봉장이다. 두 게임은 액션성 이외에도 캐릭터 간의 ‘이야기’를 중심 소재로 채택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단순히 싸우는 것 외에 캐릭터마다의 설정을 서사적 구조로 풀어내면서 게임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포스트 던파 열풍은 비단 국내 뿐만은 아니다. 중국 동시접속자 100만명을 눈 앞에 둔 ‘던파’(현지명 ‘지하성과 용사’)를 넘기 위해 샨다 등 중국 메이저 게임회사들도 나섰다. 샨다는 ‘귀취등’ 게임을 시범서비스 하면서 표절시비가 일기도 했으며, ‘명장삼국’은 비공개테스트를 마치고 출격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많은 회사들이 ‘포스트 던파’를 외치고 있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언제나 한 장르의 게임들이 ‘뜨면’ 유사한 게임들이 앞다투어 등장했지만 제대로 성공한 사례는 드물다.
한 게임업체 관계자는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 비교적 만들기 쉽다고 판단과 퍼블리셔의 요구로 이를 처녀작으로 개발하는 개발사가 많다. 하지만 ‘구관이 명관이다’는 말처럼 비슷한 장르만으로는 성공할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은 경계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