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기영 대표는 ‘오디션2’ 1차 비공개테스트 버전에 만족하지 못해 개발팀에 추가 개발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지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김 대표가 ‘오디션2’의 중요한 시스템으로 자주 언급한 ‘SNS(Social Networks Service)’ 부분이 문제로 지적된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의 추가 개발 지시는 최근 SNS를 강조한 넥슨(대표 권준모)의 ‘넥슨별’과 NHN(대표 최휘영)의 ‘G9별’ 같은 게임들이 등장하면서, ‘오디션2’의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들 게임들은 전면에 SNS를 내세우고 이를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다양한 게임들을 접목시키고 있어, 댄스 게임을 통해 종국에는 유저들 간 커뮤니티와 네트워크를 형성하려는 ‘오디션2’의 전략보다 더 적극성을 띄고 있다.
게임과 관련된 어떤 정보도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T3엔터테인먼트는 작년 6월을 전후로 중국 더나인 및 예당온라인(대표 김남철)과 ‘오디션2’ 퍼블리싱 계약을 마쳤다. ‘오디션’ 후속작이라는 프리미엄 덕에 상당한 계약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T3엔터테인먼트로서는 비록 비공개테스트라고는 하나 ‘오디션2’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심어줘야만 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오디션2' 개발 지연과 관련해, 예당온라인 관계자는 "오디션2 서비스와 관련된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개발사와 협의중이나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