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은 이번 시상식의 대상 '0순위'로 꼽힌다. '아이온'은 지난달 11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뒤 PC방 점유율 관련 순위에서 1위를 독식했고 유료화 단행 이후에도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게임의 완성도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은 '아이온'은 작품성과 흥행성을 겸비해 유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사정이 이러다보니 '아이온'이 대상을 받지 못하는 '이변'이 일어날 경우 엔씨소프트가 수상을 거부할 지도 모른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스타 2007에서 '아이온'이 '헬게이트: 런던'에 밀려 대상을 받지 못하자 수상 거부 소동을 일으킨 바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주관하는 한국게임산업협회도 '아이온'의 대상을 점치는 분위기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관계자는 "시상식을 치르기도 전에 '아이온'의 대상 수상이 확정된 것처럼 여기는 이들이 많아 부담스럽다"며 "이런 상황에서 '아이온'이 대상을 받지 못하게 되면 엔씨소프트가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