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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열풍, 게임대상에도 불었다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에 힘입어 500만 관중시대를 연 프로야구의 열기가 지난 16일 열렸던 2008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네티즌들의 투표가 80%를 차지하는 인기상 부문을 야구게임들이 휩쓸며 야구 열풍을 게임대상에서도 이어갔다.

온라인게임 부문 인기상을 차지한 와이즈캣의 '슬러거'는 대상과 최우수상, 온라인게임 우수상을 모두 휩쓴 MMORPG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인기상의 영예를 안았다. '슬러거'는 한국프로야구위원회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8개 프로구단 선수 전체와 고등학교 선수들까지 게임에 등장시키며 야구게임의 강자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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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는 LG트윈스, 롯데자이언츠 등 프로야구 구단과의 제휴 프로모션을 통해 게이머들을 끌어들이는데 주력했다. 마침내 '슬러거'는 온라인 야구게임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던 애니파크의 '마구마구'를 넘어서는 괴력을 발휘하며 2008 대한민국 게임대상 인기상을 차지했다.

와이즈캣의 남민우 대표는 수상소감에서 "생가하지도 못했던 상을 수상해서 기쁘다"며 "게이머들의 투표로 진행된 상이라 의미가 매우 깊다"고 게이머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모바일게임 부문에서도 야구 열풍은 멈추지 않았다. 게임빌의 '2009프로야구'가 모바일게임 인기상을 수상한 것. '2009프로야구'는 게임빌이 자랑하는 밀리언셀러 시리즈 중에 하나로 최단기간 100만 다운로드 돌파를 눈앞에 둔 인기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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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프로야구'는 나만의리그시스템을 도입해 게이머만의 투수와 타자를 육성할 수 있고 소량의 통화료만으로 친구 혹은 동료의 팀과 대전을 펼칠 수도 있다. 또한 시즌모드를 통해 구단을 운영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게임대상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올해의 야구 열풍이 게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며 "인기상은 이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투표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내년에도 야구게임들의 선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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