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게임산업진흥 위해 적극적 투자 실시
정부는 게임산업을 지원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2012년까지 35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실천하며 해외로 진출하는 국내 게임 업체를 적극 지원하고 게임 관련 업종 종사자를 육성하는 교육에도 투자하는 등 활발한 게임 산업 육성 지원책을 펼쳤다.
유인촌 장관은 2010년에는 보다 많은 금액을 투자해 게임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해 향후 게임 산업 성장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스타 2009, 국제 게임쇼의 위상 갖췄다
매년 국제 게임쇼로의 위상을 갖추지 못했던 지스타가 2009년을 기점으로 국제 게임쇼로 발전하기 위한 체제를 확립했다.
국제 게임쇼로 발전하겠다는 지스타는 매년 해외 메이저 업체들의 불참과 국내 업체들의 신작 발표 미진으로 아쉬움을 남기고 폐막했었다. 하지만 2009년에는 블리자드와 닌텐도를 비롯한 세계 유수의 개발 업체가 모두 참가하고 다수의 신작 발표로 성황을 이뤘다.
정부는 2010년부터는 일산의 킨텍스를 고집하던 개최 장소도 전국을 대상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온라인게임에 특화된 게임쇼로 국제 게임쇼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해 국내 게임 업계 관계자들의 큰 지지를 받았다.
국내 게임들이 잇따라 해외에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한국 온라인게임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국내를 대표하는 게임 업체인 A사의 신작 B게임은 1년 만에 전 세계적으로 가장 히트한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넘어서는 흥행 가도를 달렸다. B게임은 전 세계적으로 15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면서 105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넘어섰다. 최고 인기 온라인 게임으로 자리잡은 B게임은 콘솔게임으로도 발매돼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자랑했다.
A사 외에도 중견 게임 개발사들의 게임들도 해외로 진출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금껏 공략하기 힘들다고 여겨졌던 유럽과 북미에서도 한국 게임들의 선전이 눈에 띄게 증가했고 특히 일본과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 게임이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