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리니지’ 요금제 변경 조치는 부진한 성적 때문이다. ‘리니지’ 일본 서비스는 국내와 달리 최고 동시접속자가 1만 명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이마저도 계속해서 하락하는 추세에 놓여 있기에, 특단의 조치를 필요한 상황이었다.
요금제 변화와 함께 휴면 계정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전 무료 이용 이벤트를 실시하고, 획득 경험치가 25% 증가하는 아이템도 제공하는 등 엔씨소프트는 ‘리니지’를 떠난 유저들의 발길을 되돌리기 위한 다양한 견인책을 내놓고 있다.
일본 요금제 변경을 접한 ‘리니지’ 유저들은 혹시나 국내도 동일하게 요금제가 변경되지 않을까 기대를 나타내고 있지만, 당장 현실화 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요금제를 다양화게 변경하는 작업도 마쳤기 때문으며, 동시접속자가 10만 명이 넘어서는 국내 시장에서 굳이 무료화 정책을 실시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서비스 전략에 따라, 지역에 맞는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 뿐이며, 일본의 경우가 국내와 타 지역에 동일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당장 계획이 없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엔씨소프트의 이러한 입장에도 불구하고, 일본 서비스 무료화 전환은 국내 유저들에게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리니지’ 일본 정액 서비스 당시에도 국내 유저들은 “일본과 한국의 물가와 소득격차를 고려할 때, 국내 요금이 지나치게 높게 책정됐다”며 반발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리니지’ 아이디 ‘여도신’은 “일본 접속자 줄자 무료화 선언과 더욱더 발전된 서비스를 한다면 유저들에게 고개 숙이며 인사한다. 하지만 국내 유저들은 여전히 찬밥 신세다”며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요구했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