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는 이들 사이트가 청소년들 사이에 사행심을 조장하는 한편, 청소년을 사이버범죄에 노출시키는 것은 물론 게임중독에 이르게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특히 이들 업계에 자체 정화 능력이 없는 것으로 판단, 이번에 전격적인 조치를 취하게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복지부 특정고시에도 불구하고 부작용 방지 효과가 나타날 지는 미지수다. 실제 아이템 중개 업체들은 규제 강화에 대해 표면적으로 우려를 표하고 있으나, 이번 규제가 큰폭의 매출 감소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한차례 유해 매체물 지정이 이뤄지면서 아이템거래 사이트 전체 회원 가운데 청소년 비중이 낮아 진데다 청소년은 주요 매출원도 아니기에 큰 피해는 없을 것이라는 낙관적 분석도 내놓고 있다.
아이템베이만해도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지정되면 기업 이미지에 타격은 있겠지만 전체 회원수 중 청소년 비중은 7~8%에 불과해 매출 면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이템베이나 아이템매니아 같은 메이저 사이트와 달리 중소 사이트들은 이번 복지부의 조치로 매출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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