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홀딩스(대표 김정주)는 지난 13일 제주도로 본사 이전을 완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달 초 제주이전 계획이 공개된 이후 열흘만에 전격적으로 본사 이전을 완료한 것.
온라인게임 관련 업체가 제주도로 본사를 이전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온라인게임 '천상의 문'을 서비스했던 게임 개발사 지스텍이 지난 2003년 세제 혜택 등을 이유로 제주도로 본사를 이전한 데 이어 이번에 6년만에 넥슨홀딩스가 제주 이전을 단행했다.
하지만 넥슨과 넥슨재팬의 지주회사인 넥슨홀딩스의 사업 방향은 지스텍과 같은 중소 개발사와는 판이하게 다른 방향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우선 넥슨홀딩스는 제주 본사 이전 이후 게임박물관 같은 문화 콘텐츠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넥슨홀딩스는 또 게임관련 연구소 건립 프로젝트도 검토 중이며, 기존의 지주회사 역할과 투자 활동에도 나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업계 일각에서는 넥슨홀딩스의 제주도 이전에는 더 중요한 계획이 포함돼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게임박물관과 같은 문화사업이나 연구사업은 넥슨홀딩스 제주 이전의 모양을 만들기 위한 것이며, 실제로는 본사 이전의 이유가 다른 데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넥슨홀딩스는 넥슨과 그 모회사 넥슨재팬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지주회사로 이 회사의 향후 행보에 따라 서울과 도쿄에 남아 있는 두 회사도 운명을 같이하게 돼 있어, 이번 본사 이전의 숨은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그룹 임직원들은 물론 업계 관심까지 집중되고 있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