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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협회장, "앱스토어 같은 서비스 플랫폼 개발 중"

"중소 개발사를 지원하기 위해 앱스토어 같은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김정호 4기 한국게임산업협회(이하 협회) 협회장은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중소개발사 지원방안에 대해 위와 같이 답변했다. NHN을 비롯한 메이저 기업들이 중소기업들이 개발한 게임의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는 플랫폼에 대한 구상을 마치고 도입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중소 개발사들의 퍼블리셔의 의존도를 낮춤과 동시에 다양한 게임들이 시장에 선보이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김 협회장은 "앱스토어처럼 개발사에 수익성을 높이는 방안을 지난 2년 동안 고민했고 오픈을 준비 중"이라며 "중소 개발사가 웹스토어 같은 이 플랫폼에 게임을 등록하면 사용자들이 게임을 이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퍼블리셔와 계약이 이뤄지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김 협회장은 작년만 해도 NHN으로 퍼블리싱 제안이 들어온 게임만 260개에 달한다며, 메이저 퍼블리셔들에 의해 시장이 좌지우지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때문에 퍼블리셔를 만나지 못해 사장되는 게임을 막기 위해서라도 바로 소비자와 연결시킬 수 있는 웹스토어 같은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것.

이 같은 플랫폼이 선보이게되면 중소개발사들이 퍼블리셔를 못구해 도산하는 경우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플랫폼 등장에도 넘어야 하는 과제들이 많다. 그 중 가장 큰 것이 현 게임물 심의체제다. 국내에 서비스되는 어떤 종류의 게임이라도 반드시 게임물등급심의를 받아야만 하고 그 심의료 역시 적지 않아 중소개발사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 회장은 "게임 심의와 관련한 문제를 잘 알고 있다"며, "게임위의 이수만 위원장과 게임 30개 정도 묶어서 게임 심의를 받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논의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회장은 "국내 게임물 심의 방식은 인력이 상대적으로 많이 투입되는 방식"이라며, "중국처럼 개발사가 직접 심의에 참여하는 방식을 도입해 심의료를 내릴 수 있는 방안도 게임위와 함께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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