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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게임업체 THQ 위기, 파산 가능성 대두

[[img2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 THQ 경영에 빨간불이 켜졌다.

북미 지역 투자은행(Janco Partners)의 한 애널리스트(Michael Hickey)는 LA 경제주간지(Los Angeles Business Journal)와 인터뷰에서 THQ가 최근 현금 보유량이 급감한 데다 이를 보완할 만한 뚜렷한 게임 타이틀이 없어 파산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경고했다.

THQ는 지난 2월 1억9180만 달러 규모의 손실과 30%의 매출 급감이라는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주가도 최근 10개월 동안 20 달러에서 2달러로 폭락하는 등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THQ는 전체 직원의 24%에 해당하는 600여 명 가량의 인원을 감축하는 강수를 뒀음에도 금융계에서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좋은 파트너십을 유지하던 회사들과의 관계도 예전만 못하다. THQ는 Disney-Pixar와 계약을 맺고 영화 소재 게임을 통해 매출의 1/5 가량을 채워 왔으나 현재 Disney-Pixar와의 계약은 ‘Up’을 포함해 단 2개 영화에 대해서만 체결된 상태다.

이 같은 경고에 대해 THQ의 Brian Farrell CEO는 “신문에서는 주가 낙폭 등에 관심이 있겠지만 정작 우리의 관심은 다른 부분에 있다”며 “우리는 흑자전환 및 현금 보유고 확대를 위한 계획을 이미 수립해 추진 중”이라고 반박했다.


THQ 매출의 20%를 차지하던 Disney-Pixar와의 영화 판권 제휴가 최근 2개로 저조한 것에 대해서도 “Disney와 THQ가 수 년간 제휴를 맺어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향후 방향을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아울러 Farrell CEO는 "만약을 대비해 신규 투자자들도 물색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으나 THQ는 현재 유동자산 확보를 위해 장기 상환 조건으로 260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대출받은 것 외에는 별다른 투자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당장의 경영 선은 힘들 것으로 금융계는 내다보고 있다.

한편 THQ는 작년 9월 국내에서 '스맥다운vs로우 온라인'의 개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008년 9월 서울 소공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마틴 굿 THQ 아시아태평양 수석 부사장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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