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문화부와 지스타조직위(이하 조직위)는 지스타 개최지를 선정을 놓고 부산시와 최종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측은 오랫동안 'e-fun' 게임쇼와 중견게임업체를 육성한 게임특화도시라는 점을 강조해 지스타 유치에 앞장 섰지만 지스타 개최지 결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게임산업협회의 입장을 되돌리는데는 실패했다.
게임산업협회의 장현영 팀장과 엔씨소프트의 이재성 상무는 2차례에 걸쳐 부산과 대구를 방문해 실사를 벌이고 부산이 지스타 개최지로 적합하다는 입장을 문화부와 조직위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화부와 조직위는 문제가 없는 한 게임산업협회 입장을 수용하겠다는 원칙을 내세운 터라 사실상 부산이 결정된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조직위 장상근 과장은 "협회의 입장을 바탕으로 최종적으로 지차체와 협의 중"이라며, "아직 어디다고 말할 순 없지만 빠르면 4월 중순 늦어도 4월 말까지 개최지 확정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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