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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폴 미국 대박신화 1등 공신은 '유니티' 엔진

그리곤엔터테인먼트(대표 조병규)와 카툰네트워크가 손잡고 개발한 한미합작 게임 '퓨전폴'이 북미에서 가입자 수 400만을 훌쩍 넘어서는 '대박' 행진을 이어가면서 이 게임에 사용된 엔진인 '유니티'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유니티' 엔진은 덴마크 게임업체 유니티가 개발한 신형 엔진으로 웹에서 풀3D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엔진은 기존의 웹게임들이 2D 방식의 그래픽을 사용했던 것과 달리 풀3D를 지원해 보다 고퀄리티의 그래픽을 지원할 수 있다.
'퓨전폴' 프로젝트를 총괄한 그리곤엔터테인먼트 유병의 PD는 "웹에서도 3D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유니티 엔진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이 엔진 덕분의 클라이언트 게임에 버금가는 그래픽을 퓨전폴에서 구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유니티 엔진을 사용해 개발된 게임은 실시간으로 게임에 필요한 각종 정보들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된다. 클라이언트를 설치하지 않지만 실제로는 게임 데이터가 PC에 저장되는 것. 그러나 다운로드로 인한 랙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게이머들은 그 사실을 체감할 수 없다.

이 같은 장점이 유니티를 세계적인 게임엔진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는 게 그리곤의 설명이다. 특히 유병의 PD는 "아직 신흥엔진이라 위험성이 높았지만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기 때문에 유니티의 활용도는 높다"며 "이 엔진 덕분에 웹게임과 클라이언트게임으로 분류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질 수도 있다"고 예고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유니티는 모든 규모의 게임 개발업체가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엔진을 개발해 왔다. 유니티 엔진은 개방형 플랫폼으로 누구나 유니티 사 홈페이지(www.unity3d.com)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유니티 엔진을 개발한 유니티 사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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