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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관련 소식에 손오공 5일 연속 상한가

완구업체 손오공(대표 최신규) 주가가 5일째 상한가를 기록하며 폭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5월 8일 3217원으로 시작한 손오공 주가는 14일 현재 631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일주일도 못돼 주가가 2배 가까이 오른 셈이고 지난해 연말과 비교하면 220% 상승한 수치다.
증권가에서는 손오공의 갑작스런 주가 폭등에 당황하고 있는 눈치다. 완구회사인 손오공은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가 있는 5월과 12월이 성수기이긴 하지만 이것만으로 최근 주가폭등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함이 있기 때문이다.

애당초 증권사 분석대상에도 포함되지 않았던 손오공은 5월 8일을 기점으로 주가가 급등했고, 그것도 개인 투자자들이 5월 8일을 기점으로 손오공 주가를 견인하면서 5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일단 완구 판매보다 '스타크래프트2' 발매 관련 소식이 손오공 주가를 움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상한가 행진이 시작된 8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스타2' 국내 테스터 모집 소식을 발표하면서 게임출시가 임박했음을 예고했고 현재 블리자드코리아 PC방 총판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손오공이 수혜를 입었다는 분석이다.
실제 국내 게임 시장에서 이 게임의 전작 '스타크래프트'가 국민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후속작에 대한 기대도 높은 상황이다. '스타2' 출시에 따라 온라인게임 업체들은 게임 출시 일정을 조정하는 등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는 것도 이 같은 파괴력 때문이다.

손오공은 '워크래프트3' 확장팩 국내 유통을 맡으면서 블리자드코리아와 비즈니스 관계를 맺어 온 기업이다. 블리자드코리아가 있는 상황에서 '스타2' 유통을 손오공이 맡게될 가능성은 없지만, 향후 PC방 총판사업만으로도 어느 정도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이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스타2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손오공 주가가 폭등한 것으로 보인다"며 "게임이 출시도 안됐는데 이 정도라면 출시 이후에는 더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손오공 주가가 8일부터 급격히 상승 중임을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 자료출처=네이버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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