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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 시위도 마케팅의 일환? 시위 자작극 들통

◇E3 기간 중 '단테스 인페르노' 관련 시위대의 모습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 기간 중 이슈가 됐던 EA의 신작 게임 '단테스 인페르노'에 대한 기독교 단체의 항의시위가 EA 자작극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AP통신과 미국 해외 언론들은 6일 E3 기간 중 벌어진 '단테스 인페르노'에 대해 기독교인들의 시위가 사실은 EA가 전문마케터들를 고용해 벌인 입소문 마케팅이었다고 보도했다.

'단테스 인페르노'는 EA가 E3에서 발표한 신작으로 '단테의 신곡' 3편 중 첫 번째인 지옥편을 소재로 개발한 게임이다. 시위대는 "지옥을 재미를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E3가 열리던 미국 LA컨벤션센터 앞에서 EA를 강하게 비판했다. 시위대는 피켓에 '단테스 인페르노를 하면 지옥에 간다', '지옥은 게임의 소재가 아니다'와 같은 항의 문구를 적고 시위를 벌였다.

하지만 이같은 시위가 모두 EA의 자작극인 것으로 드러나자 게이머들은 불쾌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게이머들은 "EA를 지지한 내가 바보처럼 느껴진다", "이런 자작극은 기독교인들을 완전히 무시하는 처사"라며 EA에 대한 강한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작년 EA가 발매한 '스포어'에 대해 기독교 단체가 항의를 제기한 것도 자작극이 아니냐는 의혹도 사고 있다. 당시 기독교 단체는 '스포어'가 진화론을 부치기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항의를 한 바 있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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