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개된 게임들은 정통 무협 MMORPG '열혈강호2'를 비롯해 액션 MORPG '발리언트', 한중일 합작 MMORPG '워베인', 드래곤을 전면에 내세운 '워오브드래곤', 하이브리드 MMORPG '아르고'다.

-다양한 게임들이 공개됐는데 게임 서비스 일정이 궁금하다.
▶연내 두 게임은 오픈할 예정이다. '아르고'가 가장 먼저 서비스될 것이며 또다른 게임은 '발리언트'가 유력하다. 아직 정확한 일정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올해를 넘기지 않을 것이다. 나머지 게임들은 모두 내년 상반기 내에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할 계획이다.
-공개한 게임 5종 모두 비슷한 장르의 게임들이다.
▶RPG에 편중됐다는 의견을 많이 듣고 있다. 일리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는 강점에 철저하게 집중할 계획이다. 엠게임이 가지고 있는 MMORPG에 대한 강점을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가져야 한다는 이유 때문에 포기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실제로 열혈강호와 영웅이 두달 연속으로 런칭했던 2004년에도 오히려 시너지 효과가 나면서 두 게임 모두 잘됐던 경험도 있다.
-'워오브드래곤'에서 드래곤 기능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드래곤은 실제로 게임 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게이머들이 드래곤을 소유하기 위해 특별한 아이템을 구하고 부활을 시켜야한다. 부활 정도에 따라 드래곤의 개체수가 증가 혹은 감소한다. 드래곤 숫자는 제한적이고 능력이 막대하기 때문에 게임 흐름상 매우 중요한 역할이 될 것이다.
-드래곤을 소재로 한 다른 게임들과 비교해서 '워오브드래곤'의 강점은 무엇인지.
▶드래곤은 기존의 게임에서 보스 몬스터로 등장하거나 단순한 탈것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우리에게 드래곤은 경외시되는 신비한 존재다. 그런 경외스러운 존재를 보스 몬스터로 만드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 게이머의 능력, 부강정도를 드래곤이 좌지우지 하게 될 것이다.
-사실적인 무협을 추구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열혈강호2' 캐릭터가 실사로 구현되나.
▶영상보다는 따듯한 색감의 캐릭터가 될 것이다. 그리고 실사풍의 캐릭터도 맞다. 오늘 행사에서 '열혈강호2'를 많이 공개하지 못했다. '열혈강호2'를 공개하는데 있어서 부담감을 느끼는 우리를 조금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 다른 게임들의 커트라인이 85점이라면 '열혈강호2'는 98점이나 99점이 되야 한다. 대표 브랜드 답게 '열혈강호2만의 단독 게임 설명회를 마련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조만간 단독 설명회를 통해 보다 많은 부분을 공개하겠다.
-한국과 일본이 함께 그래픽 작업을 했는데 문제는 없었나.
▶컨셉아트는 상당부분을 일본인 제작자가 작업했다. 작업을 하면서 힘들었던 부분은 일본인 작업자는 모든 것을 너무 섬세하게 만든다는 점이었다. 결과물은 좋지만 능률은 많이 떨어진다. 때문에 기획쪽에서 디자인을 조율할 수밖에 없었다. 기획의도나 기획방향으로 한일 양국 그래픽 디자이너들을 설득했다.
-중국도 '워베인' 작업에 참여했다던데.
▶엠게임의 중국 자회사 스튜디오가 참혀했다. 주로 모델링이나 정리를 맡았다. 쉽게 생각하면 기획과 디자인은 한국과 일본, 생산관리쪽은 중국 스튜디오에서 했다고 보면 된다.
-'발리언트'는 다른 4종의 MMORPG와는 달리 MORPG인 것 같다.
▶발리언트는 MORPG가 맞다. 최대 8인이 플레이할 수 있고 기본적으로 4인파티를 권장하는 게임이다. 횡스크롤 게임들과 차별성을 갖기 위해 멀티클래스 방식과 다양한 트랩, 해저드가 특징이다. 현재 개발하고 있는 몇몇 시스템인 몬스터를 획득해서 탈 것으로 활용하는 시스템, 던전 마스터라는 경쟁적인 시스템 등이 추가되면 기존의 횡스크롤 게임들과 차별성을 가질 수 있다고 본다. 특히 종스크롤 플레이에 대해서 기대를 해주시길 바란다. 매력적인 타격감과 파티플레이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조만간 비공개 테스트를 할테니 조금만 기다려 주시길 바란다.
-국내 게임업계에서 하이브리드장르는 성공한 사례가 거의 없다.
▶SF 장르 게임으로 크게 성공한 게임이 없다는데는 동의한다. 하이브리드라는 자체가 SF, 판타지들을 융합할 수 있는 장르다. SF라는 이질감을 없애고자 하이브리드라는 장르를 표방했다. 캐릭터도 예쁜 캐릭터가 아니고 평범한 캐릭터다. 하지만 시나리오 상으로 평범한 캐릭터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시나리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 기존 MMORPG들은 너무 뻔한 시나리오와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세계관에서 차별점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리듬앤파라다이스'라는 리듬게임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새로 시도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부분적으로 선을 보이고 외부의견도 들어보고 싶어서 이번 행사 외 시간에 동영상을 상영했다. 발표회에서 빠진 이유는 오늘 콘셉트에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정리=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