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가 이용자를 기다리기보다 직접 찾아가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오프라인 간담회와 팝업스토어를 넘어 서브컬처 팬들이 모이는 축제 현장까지 활동 범위를 넓히며 게임을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자연스럽게 녹여내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게임업계는 최근 이용자와의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신작 발표회나 체험 행사처럼 이용자를 한곳으로 모으는 방식에서 나아가 2차 창작자와 팬들이 자발적으로 모이는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게임이 행사의 주인공이 아닌 다양한 콘텐츠 가운데 하나로 자연스럽게 이용자와 만나는 전략이다.
실제로 넥슨과 시프트업은 올해 상반기 진행된 '코믹월드' 행사에 참여한 바 있다.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넥슨은 '아주르 프로밀리아'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접점을 확대했다. 시프트업 역시 '승리의 여신: 니케' 공식 부스를 통해 게임 시연과 굿즈,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운영하며 이용자와 직접 만나는 활동을 이어간 바 있다.
(제공=컴투스홀딩스).
이 같은 흐름에 컴투스홀딩스도 합류했다. 컴투스홀딩스는 16일 PC·콘솔 신작 '론 셰프(Lone Chef)'를 국내 대표 서브컬처 행사 '코믹월드 서머 2026'에 출품한다.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코믹월드 부스를 통해 방문객들이 '론 셰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시연존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탐험과 사냥, 요리를 결합한 게임 플레이와 픽셀 아트 기반의 세계관을 앞세워 하반기 출시를 앞둔 신작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론 셰프'는 다양한 지역을 탐험하며 몬스터를 사냥하고 재료를 모아 요리를 만드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현재 스팀에서 데모 버전을 공개했으며, 하반기 정식 출시와 함께 닌텐도 스위치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