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1 ]]폴샘즈(Paul Sams,사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23일 방한한다. 이번 방한은 24일부터 시작되는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 시연 행사 참가를 위한 일환이다. 또 그간 소원했던 한국 정부와의 관계 개선을 위한 일환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 폴샘즈는 예비 고객들이 참여하는 '스타2' 시연회 참석에 앞서 문화체육관광부 신재민 제1차관과 면담이 예정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부 게임산업과 관계자는 "인사차 접견하는 수준"이라고 밝혔지만 업계서는 올 겨울 출시를 앞두고 있는 '스타2'와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블리자드가 올 지스타에 부스를 내고 참여하기로 한 것도 같은 일환으로 보인다. 블리자드는 한국지사 설립 이후 월드와이드인비테이셔널과 블리즈컨 등 자체 행사를 이유로 들어 한국 내 게임전시회 참가를 꺼려 왔다. 지금의 블리자드를 있게한 최고의 시장이 한국이었음을 고려하면 실망스러운 행태였던게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처음 참가하는 지스타2009에 엔씨소프트나 넥슨처럼 최대 규모인 60부스로 참가할 예정이다. 하지만 지스타에 참가하고 문화부 차관을 만난다고 해서 블리자드와 한국 정부나 업계와의 관계가 일시에 개선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