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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를 위한 마구마구 LG 트윈스 집중 공략(中)

지난 시간에 스페셜 올스타 야수진 운용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했으니 이제 투수진의 차례다. LG 트윈스는 전통적으로 투수보다는 타선에 무게가 실린 팀이어서 '마구마구'에서도 투수진 운용이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다. 특히 경기의 승패가 갈리는 경기 막판 등판해 확실히 한 이닝을 막을 수 있는 투수가 드물기 때문에 선발보다도 마무리 중심의 투수진 구성이 중요하다.

초보를 위한 마구마구 LG 트윈스 집중 공략(中)

◆선발보다 마무리가 우선

실전 야구에서는 선발 보직을 먼저 정하고 마무리와 중간계투를 정하는 경우가 많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뛰고 있는 박찬호가 그렇게 선발을 원했던 이유도 선발투수가 중간계투나 마무리보다는 더 대우를 받고 팀의 중심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구마구'에서 LG 올스타로 팀을 꾸리겠다는 생각을 한 이라면 무조건 마무리와 중간계투진을 먼저 확정해야 한다. LG에는 선발과 마무리를 오가며 활약한 선수가 많은데 이들을 선발로 확정하고 나면 계투 요원이 부족해 경기 후반에 가서 역전당하는 경우가 자주 생기기 때문이다.

◆날씨별 계투 조합

'마구마구'에서 계투진을 구성할 때 한가지 더 고려해야 할 부분이 날씨다. 해와 구름, 비, 눈, 무속성 등 5가지 속성이 있는데 카드의 날씨와 게임 상 날씨가 일치할 경우 10%의 보너스 능력치를 받는다. 계투진의 경우 날씨와 일치할 때 등판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기 때문에 날씨별로 2명씩 계투 요원을 정하는 편이 좋다.

해속성의 경우 LG에서뿐만 아니라 다른 팀에서도 자주 쓰는 03 이상훈이 가장 이상적이다. 하지만 게임상에서 새로 카드를 구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미 구비하고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03 이상훈을 쓰기는 어렵다. 이 경우 01 신윤호를 주력선수로 쓰면 된다. 01 신윤호는 LG에서 드문 강속구 우완으로 해가 뜰 경우 한 타자 정도는 가볍게 삼진으로 잡을 수 있는 구위를 자랑한다. 신윤호 외에도 03 전승남은 노멀이지만 싱커 구위가 좋아 계투진으로 쓰기 적합하다.

눈속성에서는 06 우규민 스페셜 카드가 쓸만하다. 언더핸드 투수임에도 빠른 볼을 뿌리고 슬라이더도 까다롭기 때문에 1이닝 정도를 책임질만하다. 다만 공이 가벼워 풀샷의 공을 스트라이크 존으로 넣을 경우 빗맞아도 홈런을 맞을 경우(필자가 자주 경험함)가 있기 때문에 공 반개 정도 빼는 유인구를 섞어줄 필요가 있다. 우규민과 함께 쓰기 좋은 눈속성 계투에는 선발에서 계투로 패치된 02 이동현이 있다. 이동현은 계투임에도 불구하고 60대의 체력을 자랑해 롱맨으로 기용하기에도 적절하다.

◆비-구름 계투가 약점

비속성과 구름 속성은 LG 트윈스 계투진에서 구멍이라 할 정도로 약한 부분이다. 장문석의 계투 패치로 인해 나아지기는 했지만 비 속성은 삼성의 노멀 권혁을 함께 쓰는 것을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LG 선수로는 답이 없다.

그래도 굳이 LG 선수로만 팀을 꾸리겠다면 02 장문석과 90 이용철을 쓰면 된다. 장문석은 LG 계투진에서 드물게 V투심을 장착하고 있고 체력과 직구도 좋다. 90 이용철은 제구력과 구위가 떨어지지만 언더핸드 스로이면서 포심을 구사해 상대방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

비속성은 어떻게든 꾸릴 수 있지만 구름 속성 계투는 정말 답이 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다. 레어를 쓴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지만 스페로는 정말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굳이 찾자면 LG의 간판 마무리로 활동한 김용수 시리즈 중에서 고르면 되는데 그 능력치가 저평가돼 있어 고민스럽다.
LG-MBC 덱으로 변덱을 하는 것에 둔감한 이라면 86 김용수를 쓰면 된다. 86 김용수 스페셜 카드는 김용수 시리즈 스페셜 중에서 구위가 가장 뛰어나고 구름 속성이다.

◆봉중근-임선동-정삼흠 3선발이 대세

선발투수로 가면 고민이 조금은 줄어든다. 지난해 타선의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준수한 방어율로 12승이나 달성한 에이스 봉중근이 있기 때문이다. 08 봉중근은 특이폼과 좌완의 이점을 앞세워 '마구마구'에서 가장 공략하기 어려운 투수중 하나로 떠올랐다.

봉중근 외에는 97 임선동과 94 정삼흠이 선발투수로 쓸만한 LG 스페셜 카드다. 97 임선동은 V투심을 장착했고 정삼흠은 커터의 구위가 위력적이다. 임선동과 정삼흠은 체력도 뛰어나 7이닝 이상을 던질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그외에도 95 김기범은 느린볼로 맞춰잡기 위주 피칭을 할 때 좋고 90 문병권은 팜볼이라는 특수한 구질이 있어 까다롭다. 08 옥스프링 역시 너클볼을 장착했고 직구 구위도 나쁘지 않아 선발진에 올릴 만하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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