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게이트 홍문철 대표는 '카로스'에 대한 애착을 숨기지 않고 있다. 홍 대표는 '카로스'에 대해 "이름이 의미하는 바와 마찬가지로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지키고 싶은 가치를 이번 작품에 담고 싶다"며 열변을 토했다.
-1차 비공개 테스트를 마쳤다. 이용자들 반응은 어땠나.
▶나쁘지 않았다. 생각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초반부터 접속했고 마지막까지 열심히 게임에 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3일 동안의 짧은 테스트였지만 만렙인 25레벨을 달성한 게이머들도 적지 않았다.
-서버는 다소 불안한 모습이었다. 문제점은 파악했나.
▶예상을 초과하는 이용자들이 동시에 몰려 백섭을 비롯해 크고 작은 접속 오류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테스트 초기에는 문제가 발생했지만 마지막 날에는 큰 문제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오류 수정을 마쳤다. 원인 파악도 대부분 끝난 상황이어서 2차 테스트 때는 문제 없을 것이다.
-이용자들의 콘텐츠에 대한 평가는 어땠는지.
▶서버 문제에 대한 불만 글들은 많이 올라왔지만 게임성이나 그래픽에 대한 지적은 거의 없었다. 서버 문제는 오류만 바로잡으면 되지만 콘텐츠는 쉽게 고치기 어려운데 그런 면에서는 다행이라 할 수 있다.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그런 반응을 접하면 기분 좋다. 의도했던 바이기 때문이다. '카로스'를 만들면서 정통 MMORPG에 충실하자고 생각했다. 예전 '리니지'와 '드래곤라자'가 전쟁으로 큰 인기를 얻던 시절로 돌아가자는 생각이었다. 요즘 정통 MMORPG 틀에서 다소 벗어난 길을 걷고 있는 게임이 많은데 크게 성공한 게임은 없지 않나. 방향이 틀어지면 잠깐은 반짝할지 몰라도 길게 가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평범하다는 느낌이 들더라도 상관 없다. 제대로 된 정통 MMORPG를 다시 선보이고 싶다.
-정통 MMORPG를 추구하더라도 다른 게임과 차별화되는 요소는 필요할 텐데.
▶플레타 시스템에 주목해달라. 플레타는 신개념의 아이템 체계라고 할 수 있는데 플레타 아이템은 출중한 능력치를 갖추고 있고 캐릭터의 레벨에 비례해 능력치가 상승하는 특징을 지닌다. 높은 등급의 플레타 아이템을 가지고 있을 경우에는 레벨에 따라 아이템을 바꿀 필요가 없는 것이다. 플레타 아이템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플레타를 채취할 수 있는 지역을 점령하기 위한 길드 단위의 전투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투 시스템에 대해 설명해달라.
▶공성전과 길드전 등이 준비될 예정이다. 수백명 단위의 세력이 서로 싸우는 모습을 게임에서 자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라그하임' 시절부터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쾌적한 전투가 가능하도록 구현할 계획이니 기대해달라.
-'카로스'라는 이름은 어떻게 정하게 됐나.
▶여러 작품을 만들면서 이름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절실하게 깨달았다. '라스트 카오스'를 할 때는 정말 마지막이 좋지 않았다. 이름이 끼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고 판단해 좋은 이름의 게임을 만들자고 생각하게 됐다. '카로스'는 라틴어로 어떤 대가를 치르고서라도 지켜야 할 가치를 뜻하는 말이다. '카로스'를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즐기고 싶은 게임으로 만들겠다. 물론 어떤 대가가 들더라도 만들 것이다.
-NHN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개별 국가 진출 시도도 계속 할 예정이다. 일단 KTH와 함께 중국 업체들과 접촉하고 있다.
-차기 테스트 일정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연내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이 목표다. 2차 테스트는 조만간 진행할 예정이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
-채집 기능 등에 부분적인 오토 시스템이 도입됐다.
▶게임 내에 순기능적인 오토를 꾸준히 도입할 것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공개하겠다.
정리=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