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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09, 꼭 챙겨 봐야할 신작 게임은?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09가 4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6일부터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펼쳐지는 지스타 2009에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답게 메이저급 게임업체들이 총출동해 전시 부스를 꾸밀 예정이다.

게임 전시회이니만큼 가장 관심이 모이는 부분은 어떤 신작 게임들이 공개되느냐다. 매년 지스타 행사장에는 게이머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게임들이 다수 등장했다. 올해도 게임 업체들은 지스타를 앞두고 발표될 신작 게임에 대한 정보를 서서히 공개하고 있다. 지스타에서 선보일 예정인 다수의 신작들을 데일리게임이 정리했다. 지스타를 관람하기 전에 꼭 알아두고 가야할 중요 체크 포인트 1순위다.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 '스틸독', '메탈블랙: 얼터너티브'

'아이온'으로 2009년 게임 시장을 장악하는데 성공한 엔씨소프트는 이번 지스타를 통해 또다른 대작 MMORPG를 게이머들에게 공개한다. '블레이드앤소울'은 김형태 아트디렉터가 참여한 무협 MMORPG로 '아이온'의 뒤를 잇는 엔씨소프트의 야심작이다.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
엔씨소프트는 지스타에서 '블레이드앤소울'의 신종족과 플레이 동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미 티저사이트를 오픈하고 티저 동영상까지 공개하며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상태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외에도 자타공인 2009년 최고의 게임인 '아이온'의 미래 비젼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고 차량 액션게임 '스틸독'의 시연대와 액션 RPG '메탈블랙: 얼터너티브'의 시연대로 부스를 꾸밀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스틸독'(위)과 '메탈블랙: 얼터너티브'(아래)

◆NHN '테라', '워해머온라인'

NHN은 블루홀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테라'를 전면에 내세울 예정이다. '테라'는 MMORPG 최초로 논타겟팅을 구현한 게임으로 개발기간 3년, 개발비 300억원이나 투입된 대작이다.

이미 두차례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공개된 바 있는 '테라'는 고퀄리티 그래픽과 논타겟팅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게이머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NHN은 이번 지스타에 18세 이상만 출입할 수 있는 '테라' 전용관을 구성해 게임을 시연할 수 있도록 배려할 예정이다.

◇NHN '테라'

'테라' 외에도 '워해머온라인'의 부스를 마련해 방문객들이 한글화된 콘텐츠를 직접 시연할 수 있으며 게임 캐릭터 코스튬 플레이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독특한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기능성 게임인 '한자마루'와 '생활의게임'등도 시연대를 마련한다.

◇NHN '워해머온라인'

◆엠게임 '발리언트', '아르고' 외 신작 1종

올해 처음으로 지스타에 참여하는 엠게임은 MMORPG '발리언트'와 '아르고'를 전면에 내세웠다.

'아르고'는 하이브리드 MMORPG를 표방하고 있는 게임으로 이미 1차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공개된 바 있다. 개성이 뚜렷한 '노블리언'과 '플로레스라'라는 두 종족간의 치영한 생존 경쟁을 구현했고 다양한 시대와 장르, 소재들을 절묘하게 결합시켜 독특한 게임 분위기를 완성해 하이브리드 MMORPG답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엠게임 '아르고'

'발리언트'는 아직 게이머들에게 전혀 공개되지 않은 신작게임이다. 지난 7월 엠게임 신작발표회를 통해 처음 외부로 알려진 '발리언트'는 최대 8인이 파티를 맺고 던전을 클리어하는 방식의 MORPG며 특히 던전이 다른 MORPG들과 차별화됐다. 용암 징검다리, 거대한 돌이 굴러다니는 던전, 머리 위에서 갑자기 떨어지는 낙석 등 단순히 몬스터를 죽이는 게임이 아니라 던전을 탐험하는 어드벤처 요소가 삽입된 게임이다.

엠게임은 전시 부스에 '아르고'와 '발리언트' 시연대를 배치해 게이머들이 직접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엠게임 '발리언트'

또한 웹게임에 대한 발표회와 아직 외부에 한번도 공개되지 않은 새로운 신작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지스타 현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신작게임에 대한 정보가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엠게임이 선택한 새로운 신작게임에 대해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빛소프트 'R.O.D', '스쿼드플로우', 'FC매니저'

한빛소프트는 이번 지스타에 'FC매니저'라는 신작 축구게임의 시연대를 배치해 최초로 게이머들이 시연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FC매니저'는 온라인 축구구단 경영 게임으로 구체적인 전략과 전술 구사, 선수 배치 등을 통해 자신의 구단을 최고의 구단으로 키워내는 게임이다.

◇한빛소프트 'FC매니저'

비록 시연대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신작은 'FC매니저'뿐이지만 한빛소프트는 지스타에서 처음 공개하는 MMORPG 'R.O.D'와 TPS게임 '스쿼드플로우'의 동영상을 상여할 예정이다.

신작 3종 외에도 현재 한빛소프트가 개발 중인 '삼국지천', '그랑메르', '워크라이', '미소스' 등도 지스타 전시부스를 채울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디온라인 '오디션2', 넥슨 '드래곤네스트', CJ인터넷 '드래곤볼온라인', 네오위즈게임즈 '에이지오브코난'

와이디온라인은 댄스게임의 지존 '오디션'의 후속작인 '오디션2'를 이번 지스타를 통해 최초 공개한다. 아쉽게도 시연대를 설치하지 않아 시연을 할 수 없지만 플레이 동영상과 스크린샷이 공개돼 게임을 기다리는 게이머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와이디온라인 '오디션2'

지난해 지스타에서 5종의 신작게임을 발표했던 넥슨은 올해는 신작소식이 뜸하다. 지난해에 공개됐던 MORPG '드래곤네스트'와 커뮤니티게임 '넥슨별'을 중심으로 전시 부스를 꾸밀 것으로 알려졌다.

CJ인터넷은 전시 부스 대부분을 최고의 화제작 '드래곤볼온라인'으로 꾸미는 것으로 확인됐고 네오위즈게임즈는 외산 대작 MMORPG '에이지오브코난'으로 전시 부스를 도배한다는 계획이다.

◇CJ인터넷 '드래곤볼온라인'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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