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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차기작 '블레이드앤소울' 최신 동영상 전격 공개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아이온'의 뒤를 잇는 대작 무협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의 직업 4종을 전격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24일 서울 삼성동 엔씨소프트 R&D 센터에서 '2009 엔씨소프트 지스타 프리미어'를 개최하고 지스타에서 공개할 '블레이드앤소울' 최신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동영상에는 '블레이드앤소울'에 등장하는 4개 종족인 진, 곤, 건, 린을 소개하는 내용과 각 종족에 존재하는 다양한 직업인 검사, 투사, 기공사, 역사 등의 전투 방법을 설명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동영상에서 관심을 모은 부분은 각 종족별로 존재하는 다양한 직업들이다. 이번 동영상에는 검사와 권사, 기공사, 역사 총 4가지 직업만 공개됐다. 검사의 경우 긴 칼을 활용해 적을 제압하는 기술을 주로 사용하고 권사는 극한으로 몸을 단련해 주먹과 발을 사용해 적을 제압한다. 몸에서 기를 방출해 적을 공격하는 기공사는 장풍과 같은 기술을 주로 사용하며 역사는 언월도와 비슷한 큰 도끼로 적을 제압한다.

이날 공개된 직업 외에도 동영상에는 권총을 사용하는 캐릭터의 존재도 확인됐다. 이 캐릭터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직업 캐릭터로 알려졌다. 때문에 앞으로 얼마나 많은 숨겨진 직업이 공개될지에 대한 궁금증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블레이드앤소울' 개발 총괄을 맡고 있는 엔씨소프트 배재현 PD는 "작년에 공개한 동영상이 수수해졌다고 판단될 만큼 퀄리티가 향상되고 있다"며 "개발팀의 눈높이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지만 컴퓨터 사양이 너무 높아지지 않도록 최대한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블레이드앤소울'은 사실적인 묘사와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의 찬사를 받았지만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한 사양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재현 PD는 개발팀에게 최적화를 주문하기 위해 3~4년전에 구매한 자신의 PC를 바꾸지 않고 있다고 말해 최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블레이드앤소울' 신규 동영상은 오는 26일부터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펼쳐지는 지스타 2009 엔씨소프트 전시 부스를 통해 일반인들에게도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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