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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신작 메탈블랙-스틸독, 캐주얼 징크스 깬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야심차게 준비 중인 캐주얼 신작 '메탈블랙'과 '스틸독'에 적지 않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리니지' 시리즈와 '아이온' 등 MMORPG 외에 자체 개발 캐주얼 흥행작이 없던 엔씨소프트는 '메탈블랙'과 '스틸독'으로 캐주얼 게임과의 악연을 끊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24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본사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2009 엔씨소프트 지스타 프리미어를 개최하고 신작들에 대한 추가 정보를 대거 공개했다. 이날 행사장에서 엔씨는 슈팅 액션 '메탈블랙'과 차량 액션 '스틸독'에 대한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엔씨소프트의 차량 액션 신작 '스틸독' 대표 이미지.

'스틸독'은 새로운 개념의 차량 액션게임으로 다양한 무기와 특수 능력이 탑재된 차량들간의 치열한 격투의 재미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개성 넘치고 매력적인 차량들간의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특징인 '스틸독'은 레이싱과 액션 장르를 절묘하게 버무렸으며 미래 사회의 차량 스포츠라는 배경 스토리에 맞게 단계별 싱글플레이와 다양한 협동 PVE 모드 등을 추가해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엔씨의 또 다른 캐주얼 신작 '메탈블랙'은 슈팅게임과 RPG의 육성 요소를 점목한 게임으로 아케이드 슈팅의 전투 액션을 기본 바탕으로 삼으면서 캐릭터를 성장시켜 나가는 히어로 컴뱃 RPG를 표방한다.

'메탈블랙'에서 게이머는 각기 다른 재주와 특기를 갖춘 개성 있는 전투 용병 캐릭터를 선택해 에피소드 형식의 다양한 미션을 완수하며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고 대전 모드를 통해 다른 이들과 대결을 펼칠 수도 있다.

◇신개념 슈팅 액션 RPG '메탈블랙' 스크린샷.

'메탈블랙'과 '스틸독'은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함께 손쉬운 조작만으로도 누구나 쉽게 짜릿한 액션을 제공하고 있다. 캐주얼 게임이면서도 중후한 분위기를 풍겨 MMORPG 위주의 엔씨소프트 라인업과도 이질감 없이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엔씨소프트는 플레이엔씨 런칭 이후 꾸준히 캐주얼 게임을 흥행시키기 위해 노력했으나 퍼블리싱 게임인 '러브비트' 외에는 모두 실패에 그쳤다. 캐주얼 게임에 목이 마른 엔씨는 신작 '메탈블랙'과 '스틸독'으로 갈증을 풀겠다는 각오다.

'스틸독'과 '메탈블랙'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엔씨소프트 개발7실 김형진 실장은 "엔씨소프트는 MMORPG 아닌 장르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좋은 모습 보이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끝 없는 도전이라는 회사의 모토처럼 지금까지 성공하지 못한 분야에서 확실한 재미를 보이기 위해 사명감을 갖고 노력할 테니 관심 갖고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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