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겨울 '메이플스토리'는 또다른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넥슨은 26일 지스타 2009 행사장에서 '메이플스토리' 공동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오는 12월에 업데이트될 신규 직업 '에반'을 공개했다. 에반은 드래곤을 조종하는 드래곤 마스터로 캐릭터가 직접 스킬을 사용하지 않고 드래곤이 습득한 스킬로 몬스터를 제압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동 인터뷰에 참여한 넥슨 개발 4실 채은도 본부장과 강원기 팀장으로부터 '에반'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신규 직업은 추가되는 반면 고레벨을 위한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다.
-올해 여름에 아란 업데이트가 있었다. 내년 여름에도 신규 직업이 추가되나.
▶지금 내년 여름 업데이트에 관한 계획을 짜기 위해 고심 중이다. 신규 직업이 될 수도 있고 신규 직업이 아닌 다른 대규모 업데이트일수도 있다. 게이머들의 요구를 충분히 수렴해 만족할만한 업데이트를 하겠다.
[[img2 ]]-해적과 시그너스기사단은 업데이트 주기가 1년이었는데 아란과 에반은 업데이트 주기가 반년이다. 계속해서 주기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나.
▶해적을 업데이트하기 전에는 매달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게이머들의 요구를 바로 반영하기 위해서다. 해적부터는 게이머들이 원하는 신규 직업군에 대한 업데이트가 있었다. 처음에 신규 직업을 업데이트할때는 시간이 많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노하우도 생기고 요령도 생겨서 기간이 짧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더 짧아질 가능성도 있다. 대규모 업데이트를 더 자주해서 게이머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
-신규 캐릭터가 계속 생성되면 서버 과부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예전보다 훨씬 더 많은 게이머들을 한 월드에서 소화할 수 있는 상황이다. 캐릭터 수가 많아질때쯤 되면 휴면 캐릭터를 일괄적으로 삭제하기도 한다. 이미 두번이나 일괄 삭제를 했었다. 앞으로도 서버 과부하 문제가 생긴다면 휴면 캐릭터를 삭제할 예정이다.
-신규 직업을 업데이트할때마다 동시접속자 수가 많이 증가했다. 에반의 목표는 어느 정도인가.
▶시그너스기사단 업데이트 당시 기록한 최고 동시접속자 수 25만명이 목표다. 역대 최고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하고 싶다. 하지만 결과는 업데이트를 해봐야 알지 않겠나(웃음).
-넥슨에서 '메이플스토리'와 비슷한 콘셉트 게임인 '에버플래닛'이 곧 출시되는데.
▶두렵다(웃음). 게임이 너무 잘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에버플래닛'이 잘되더라도 '메이플스토리'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메이플스토리2 개발팀은 꾸려진 상황인가.
▶메이플스토리2 개발팀은 회사 내에 존재한다. 아직 사내에서도 한번도 공개된 상황이 아니라 어느 정도 작업이 진행됐는지 알 수 없다.
부산=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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