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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09] 신생 게임 업체 오로라게임즈 지스타서 베일 벗다

신생 게임 업체 오로라게임즈의 실체가 지스타 2009에서 드러났다.

오로라게임즈는 지난 7월 법인이 설립된 뒤 4개월여만에 지스타에 단독부스로 참가하기로 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지스타에 단독부스로 참가한 국내 게임업체는 불과 10개 업체밖에 되지 않기 때문. 특히 오로라게임즈는 지스타가 열리기 전까지 게임명 정도만 공개했을뿐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궁금증을 모아왔다.
오로라게임즈가 공개한 게임은 이미 서비스 중인 '믹스마스터'까지 포함해 총 5종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게임은 FPS게임 'U.N.I.T'. 이 게임은 오로라게임즈 부스에 마련된 시연대 가운데 가장 많은 게이머들로 북적였다.

오로라게임즈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U.N.I.T'는 성장 시스템이 가미된 FPS게임이다. 시연대에서 성장에 관한 요소를 찾아볼 수 없었지만 추후 성장과 관련한 요소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 조작법이나 무기, 그래픽 등은 다른 FPS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다. 게이머들에게 익숙한 게임이기 때문에 많은 게이머들이 시연대를 찾았지만 이점은 향후 서비스시 차별점이 없다는 평가를 들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대전 액션게임 '타임스피어'는 맵에서 다양한 무기를 활용하고 콤보를 이어가며 상대를 제압하는 게임이다. 만화같은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해 적에게 타격을 주는 게임성은 마치 아이오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로스트사가'를 보는 느낌이다.
'뿌온라인'은 바다 속에서 포를 쏴 상대방을 맞추는 게임으로 과거 대유행했던 '포트리스'를 연상케하는 게임. 마지막 게임인 '배틀크리처'는 소환물을 소환해 전투를 펼치는 내용이다. 캐릭터가 직접 공격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주어진 카드를 활용해 소환물을 불러내면 소환물이 전투를 펼친다.

오로라게임즈는 지스타 현장에서 공개한 게임들을 서비스하기 위한 게임포털사이트 '게임버스'도 오픈했다. 게임버스에서는 현재 오로라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믹스마스터'만 즐길 수 있다. 지스타에서 시연한 게임들은 서비스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게임버스를 통해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오로라게임즈 게임사업본부 김현우 본부장은 "오늘 공개한 게임들은 오로라게임즈가 퍼블리싱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개발돼왔던 게임들"이라며 "게임이 테스트할 수 있을 만큼 완성도가 높아지면 오로라게임즈의 게임포털 게임버스를 통해서 순차적으로 서비스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로라게임즈는 완구회사로 유명한 오로라월드의 자회사로 지난 7월 설립됐다. 오로라게임즈는 게임 퍼블리싱에 주력하면서 모회사인 오로라월드의 다양한 캐릭터들을 활용한 온라인게임을 개발할 예정이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 지스타2009 화보모음
[[18433|[지스타2009] 부스걸 화보]]
[[18471|[지스타09] 부스걸 화보(2)]]
[[18443|[지스타2009] 개막식 화보]]
[[18452|[지스타09] 게임사별 부스-넥슨, 엔씨소프트]]
[[18467|[지스타09] 게임사별 부스-CJ, NHN]]
[[18474|[지스타09] 게임사별 부스-한빛소프트, 네오위즈 게임즈]]
[[18496|[지스타09] 게임사별 부스-유니아나, 아케이드 게임존]]
[[18494|[지스타09] 게임사별 부스-엠게임, 와이디온라인]]
[[18496|[지스타09] 게임사별 부스-유니아나, 아케이드 게임존]]
[[18506|[지스타09] "브라운 아이드 걸스가 벡스코에 떴다!"(1)]]
[[18508|[지스타09] 브라운 아이드 걸스가 벡스코에 떴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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