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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게임산업 규제 아닌 진흥에 최선 다할 것"

[[img1 ]]문화부가 게임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문화부 문화콘텐츠산업실 유병한 실장은 11일 강원도 태백시 오투리조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콘텐츠산업 중 수출 비중이 가장 높은 게임산업의 진흥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병한 실장은 먼저 게임산업이 거둔 성과에 대해 "부산에서 열린 지스타 전시회 성과가 좋아서 보람을 느낀다"고 운을 뗀 뒤"지난해 수출만 10억달러 성과를 거둬 전체 문화콘텐츠 수출액 중 비중이 절반 가까이 되는 게임산업이 날개를 달고 비상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실장은 정부가 게임산업에 대해 규제 일변도의 정책을 펴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문화부는 규제기관이 아닌 진흥 부서"라며 "복지부를 비롯한 다른 기관에서 강한 규제를 담아햐 한다는 의견이 있지만 문화부는 게임 심의의 민간 이양을 추진하는 등 규제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계속적으로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실장은 게임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빠른 시간 내에 해결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유 실장은 "이미 문화부에서 워킹 그룹을 가동해 현장에서 지적하는 현안들에 대해 전향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간접 충전 문제, 불법 환전 문제, 가격 문제 등 현안이 있는데 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 실장은 게임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가기 위해 문화부가 업계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 실장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노력해서 게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며 "기능성 게임 개발과 게임 중독 상담 프로그램 마련 등으로 부정적인 인식을 최소화시키며 산업 육성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백=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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