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포털 넷마블이 서비스하고 일본의 코에이가 개발한 MMO 액션게임 <진삼국무쌍 온라인(이하 진삼국무쌍)>은 최근 한국 유저들의 의견을 대폭 반영한 확장팩 ‘명장난무’로 대대적인 변화를 꾀했다.
‘명장난무’는 CJ인터넷과 코에이가 한국 유저 성향을 분석해 개발한 이동 UI(User Interface,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PvE(Player versus environment, 사용자와 컴퓨터 환경의 대결) 콘텐츠인 토벌대를 선보였다. 이동 UI로 이용자들은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마을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으며, RPG 성격이 가미된 토벌대를 통해서는 유저들은 동료, 또는 혼자서 자신의 실력에 맞게 자연스럽게 실력을 키우면서 수련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진삼국무쌍>의 핵심 콘텐츠인 격돌을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간단 격돌’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전투의 룰만 선택하면, 적당한 수준의 상대와 자동으로 대전을 펼칠 수 있다.
<진삼국무쌍>은 콘솔 게임의 명가인 코에이의 인기콘솔게임이자, 세계적으로 1500만장 이상 판매된 ‘진삼국무쌍’ 시리즈를 온라인으로 구현한 게임으로, 개발사인 코에이는 자사 게임에 대한 자부심이 높기로 유명하다. 이번 확장팩은 이런 코에이가 1년여간 한국 파트너사인 CJ인터넷과 함께 한국 유저의 성향과 눈높이에 맞는 확장팩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이라 그 의미가 크다.
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의 개발 소식을 세계 최초로 밝힌 장소는 서울이었으며, 한국인이 선호한다는 저그 종족의 <스타2>의 모습 또한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블리자드 본사에서 <스타2>의 한글버전을 공개하며, 한국 유저들에 대한 무한 사랑을 표현했다. 또한 <스타2>는 한국 유저들이 빠른 경기를 선호하는 것을 반영해 게임의 속도감도 높이겠다고 밝힌 바도 있다.
최근 CJ인터넷이 3차 비공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드래곤볼 온라인>은 전세계 26개국 언어로 번역돼 3억부 이상이 판매된 만화 대작 중에 대작 ‘드래곤볼’을 원작으로 한다. 유명한 원작이 처음으로 온라인 게임화되는 만큼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유트브에 동영상이 게재되자 “한국에서 왜 처음으로 서비스되는 것이냐”, “유럽에는 언제 이용할 수 있냐” 등 해외 원작팬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에 대해 ‘드래곤볼’의 IP를 보유하고 있는 집영사의 타시로 유타카 실장은 한국 매체와의 기자간담회에서 “온라인 게임에 있어서는 한국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드래곤볼’의 온라인 게임화를 맡기는 것이 최적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CJ인터넷이 서비스하는 <드래곤볼 온라인>은 반다이코리아(대표 에모또 요시아끼)가 개발총괄, NTL이 개발했으며, 개발사인 NTL은 한국과 일본 양국의 게임 개발자들이 하나의 조직을 구성해 운영되는 곳이다.
한게임을 통해 서비스 될 예정인 세계 최대 게임업체 EA의 <워해머온라인>도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지스타2009’에서 한국 전용 콘텐츠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 유저들에게 가장 많은 지적을 받은 캐릭터의 외모와 관련해 새로운 얼굴과 헤어스타일, 효과 부분을 추가했다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