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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플렉스 정재목 본부장 "드라고나 빙의 시스템 통했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색다른 MMORPG가 게이머들에게 공개됐다. 일반적인 MMORPG 콘텐츠에 '빙의'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한 라이브플렉스의 자체개발 신작 '드라고나온라인'이 그 주인공이다. '드라고나온라인'이 게이머들에게 호평을 받은 것은 캐릭터의 특성 자체가 완전히 변하는 '빙의 시스템'과 게이머들이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편의성 덕분이다.
'드라고나온라인' 개발을 총괄 지휘한 라이브플렉스 정재목 본부장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1차 비공개 테스트 결과를 '성공적'이었다고 평했다. 개발팀은 게이머들의 이어지는 호평에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라고 말한다.

[[img1 ]]"사실 1차 비공개 테스트 첫날에는 서버 문제가 발생해서 제대로 된 테스트를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첫날부터 신통치 않은 모습이어서 게이머들이 많이 참여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둘째날 서버를 오픈하는 순간부터 게이머들의 접속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10000만명의 테스터를 모집했는데 동시 접속자 수가 2700명에 육박하기도 했습니다. 게이머들의 반응도 호의적이었습니다. 비록 서버 안정성이라는 숙제가 새로 생겼지만 '게이머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던 빙의 시스템에 대한 호평과 편의성이라는 부분에 높은 점수를 준 게이머들 덕분에 개발팀은 상당히 고무된 상태입니다."

정재목 본부장은 '빙의 시스템'을 추가할때 고민이 많았다. 기존 MMORPG들의 전투 방식을 완전히 바꿔버리는 새로운 시스템이었기 때문이다. 정재목 본부장이 "DNA부터 싹 변한다"고 표현할 정도다. 빙의 시스템은 게이머가 잠재된 용의 힘을 표출하는 것이다. 몬스터와의 전투를 통해 얻는 코어라는 생체 에너지만 있으면 게이머는 언제든 빙의를 활용할 수 있다.

"빙의 시스템은 크게 부분빙의와 전신빙의로 나뉩니다. 부분 빙의는 머리, 가슴, 팔, 다리 등 특정 부분의 능력치를 대폭 상승시킬 수 있죠. 전신 빙의는 캐릭터 전체가 변하는 능력으로 보다 강한 캐릭터를 만날 수 있게 됩니다. 게이머들은 빙의를 하기 위해 다양한 빙의 아이템을 수집하게 됩니다. 이번 1차 비공개 테스트에서는 2종의 부분 빙의 아이템과 1종의 전신 빙의 아이템이 제공됐으나 추후 다양한 빙의 아이템을 계속 추가할 계획입니다."

정 본부장은 빙의 시스템이 게임이 주는 재미를 더욱 극대화 시켜 줄 것이라고 설명한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도 빙의가 큰 도움이 되지만 게이머간 대전에서는 더욱 그 능력을 잘 활용할 수 있다는 것. 특히 공성적이나 대규모 전투에서는 아군끼리 다양한 빙의 조합을 사용해야 적을 손쉽게 제압할 수 있다. 특히 공성전에서 성을 가지고 있는 성주는 빙의를 통해 용으로 변할 수도 있다.


"드라고나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는 이 게임의 중심에는 용이 있습니다. 용은 판타지의 대표주자지만 항상 주인공이 되지 못하고 소재로서만 존재했죠. NPC나 몬스터 정도로 용을 취급했습니다. 드라고나온라인은 나 자신이 용이 되보자라는 콘셉트입니다. 그래서 '드래곤의 심장을 나눠가진 사람들' 이라는 뜻으로 드라고나라는 게임명을 확정했죠. 모든 게이머들은 곧 드라고나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게임 세상에 단 4명뿐인 성주들은 특별한 용 빙의를 제공받는 것이죠."

다른 게임들과의 차별화 요소였던 '빙의 시스템'의 호평 외에도 게이머들은 '드라고나온라인'의 편의성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정재목 본부장은 MMORPG가 캐주얼 게임들보다 진입장벽이 높으므로 일단 게임에 접속한 게이머들은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자동 퀘스트 시스템과 자동 이동, 자동 물약 시스템, 2가지 인터페이스 제공 시스템 등이다.

"퀘스트의 90%는 무선통신관이라는 퀘스트 발급 NPC가 게이머가 있는 곳까지 날아와서 퀘스트를 전해 줍니다. 기존 게임들처럼 굳이 게이머가 퀘스트를 주는 NPC를 찾아서 퀘스트를 받고 해결한 뒤 다시 NPC에게 가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퀘스트 창에서 목표 대상을 더블클릭하면 자동으로 그곳까지 이동할 수 있는 자동 이동 시스템도 있습니다. 게이머들의 게임 진행 속도를 높이고 게임이 어려워서 잘 적응하지 못했던 여성 게이머들에게도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울러 자신의 체력이 일정 수치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물약을 소모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도 있죠. 인터페이스의 경우 드라고나만의 깔끔한 인터페이스를 원하는 게이머들은 드라고나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면되고 기존 MMORPG 방식을 원하는 게이머들은 클래식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제 1차 비공개 테스트가 끝났을 뿐이지만 '드라고나온라인'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특히 해외에서도 벌써부터 러브콜이 오고 있을 정도. 정 본부장은 "해외 2~30개 업체들이 게임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테스트가 끝난 뒤 게이머들이 '드라고나온라인' 공식 홈페이지에 꾸준히 글을 등록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정 본부장은 가급적 빠른 시간에 보다 나은 '드라고나온라인'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아직은 정확한 일정을 말씀드리기 힘듭니다. 게이머들의 피드백을 모아 보다 나은 게임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정확히 언제라고 말하기는 힘들죠. 게이머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준 만큼 다음에는 신경써서 완전히 다듬은 드라고나온라인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올해 3분기 정도에는 2차 비공개 테스트를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다음 테스트에는 다양한 대전 모드 시스템, 관전 모드, 4대4, 6대6 등 다양한 추가 콘텐츠도 함께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생 회사기 때문에 더욱 철저히 준비하지 않으면 게이머들에게 각인되기 힘들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남들이 1시간 준비할 것을 우리는 2시간씩 준비해서 1차 비공개 테스트를 마쳤습니다. 게이머들이 보내주는 소중한 의견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드라고나온라인' 개발팀에는 QA팀과 운영팀이 같이 속해있기 때문에 바로바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부족한 부분 많이 지적해 주신 만큼 그 부분들을 고치고 2차 비공개 테스트로 찾아갈테니 조금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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