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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vs테라vs아키, 지스타서 격돌

◇기대작 '블소', '테라', '아키에이지'가 올해 지스타에서 시연버전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에서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와 '테라', '아키에이지' 등 기대작 3종이 격돌한다. 세 게임 모두 시연 버전을 마련할 가능성이 높아, 이번 지스타는 향후 경쟁 구도를 미리 가늠해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가 지스타 참가를 결정 지으면서,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과 NHN(대표 김상헌) 3파전이 확정됐다.

업계에서는 공통점을 지닌 세 게임의 경쟁을 흥미롭게 바라보고 있다. MMORPG인 이들 게임들은 100억원이 넘는 개발비가 투여됐으며 송재경, 양재현, 박용현 등 내노라 하는 스타 개발자들이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개발 주축 인물들이 모두 엔씨 출신이라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빨라도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할 이 세 게임은 올해 지스타에서 체험판을 통해 전초전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 엔씨와 NHN은 시연대 마련을 결정지은 상태고, 엑스엘게임즈도 체험 버전을 준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업계에서는 한번도 공개되지 않은 '블소'에 관람객들이 운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나, 시범 서비스를 앞두고 완성도를 끌어 올린 '테라'와 2차 비공개 테스트 버전이 추가될 '아키에이지'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경쟁 구도를 형성 중인 '블소'와 '테라', '아키에이지'에 대한 일차적인 평가가 지스타 현장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 세 게임의 경쟁 덕에 올해 지스타는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했다.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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