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액션 영화 감독으로 유명한 정두홍 감독이 게임업계와 손을 잡았다. 엠게임의 신작 액션 게임 '발리언트'의 액션 디렉터를 맡아 사실적인 액션을 구현했다. 최고의 액션 감독과 게임의 만남이라는 사실만으로 '발리언트'는 액션 게임 마니아들에게 가장 큰 기대를 받는 게임이 될 것이다.
"액션은 제 인생의 전부이자 일생입니다. 그동안 영화나 드라마에서 표현할 수 없었던 액션의 세계가 온라인게임 발리언트를 통해서 표현될 수 있었습니다."
정 감독은 '발리언트' 개발팀과 함께 작업하다보니 영화보다 게임 액션이 더 중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한다. 뛰고 달리고 무술을 연마하는 과정이 보다 자세하게 구현되기 때문이다.
"무술을 연마하는 과정이 영화보다 게임이 더 멋진 것 같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구현하지 못했던 진짜 액션을 게임에서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발리언트를 통해 진정한 액션의 장을 열어가고 싶습니다."
사실 정두홍 감독은 액션 영화를 촬영할때 게임에서 많은 영감을 얻고 있다. 그가 촬영했던 '무사'의 경우 게임 속에서 본 이미지를 통해 검을 제작하기도 했다.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지는 못하지만 게임을 보면서 영화 제작 아이디어를 떠올리곤 한다.
"게임은 제 아이디어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임에서 많은 영감을 얻어 영화를 제작했습니다. 사실 게임이 영화를 보고 제작된 것인지 영화가 게임을 보고 제작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게임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정 감독은 이번 '발리언트' 액션 작업에 참여한 경험을 살려 게임을 소재로 한 영화를 제작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일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들이 해외에서 개발되고 있는 와중에 국내 게임을 영화로 만들어 세계에 알리고 싶은 것이 정두홍 감독의 소망이다.
"아직은 구체적으로 계획이 나온 것이 아니라 조금은 건방진 발언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게임을 바탕으로한 영화가 제작된다면 영화와 게임을 모두 해외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국 게임은 충분히 영화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게임을 소재로 한 진짜 액션 영화를 제작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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