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회사 넥슨 재팬이 지난해 일본 증시에 상장한 만큼 신작이 출시되거나 대거 공개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것. 넥슨의 상황이 지난해와 달라져 신작을 출시하거나 공개해 주가를 관리하고, 기업가치를 상승시키는 것이 중요한 경영 이슈로 부각됐다는 이유에서다.
이 때문에 올해 넥슨이 자체 개발한 신작 게임을 선보이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다시 한번 기업가치를 크게 끌어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예정된 게임이 모두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게임의 후속편이기 때문. 그동안 철저히 베일에 가려졌던 '마비노기2', '메이플스토리2'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넥슨코리아의 관계자는 "다수의 자체 개발작과 퍼블리싱 신작을 공개할 것"이라며 "공식 라인업이 확정되지 않아 자세한 출시 일정은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기존 아이피(IP)를 활용한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들이 본격적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0년 한국게임컨퍼런스에서 넥슨 김충효 실장과 김주복 디렉터가 '마비노기2' 개발과정을 강연하기도 했고 지난해 열린 넥슨개발자컨퍼런스2011에선 '마비노기2'의 캐릭터 일러스트가 공개된 바 있다.

'메이플스토리2' 출시 여부도 관심사다. 지난 2008년부터 개발된 '메이플스토리2'는 전 위젯 대표인 이승찬 신규개발1본부장과 채은도 라이브개발본부장이 개발을 총괄하고 있으며 전작과 달리 3D MMORPG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넥슨이 밸브와의 제휴를 통해 온라인화한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의 후속작도 수면 위로 부상할지 관심을 모은다.
'프로젝트:리로드', '삼국지를품다' 등은 이미 연내 출시가 유력한 게임들이다.'프로젝트:리로드'는 '카트라이더'로 유명한 정영석 본부장의 로두마니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캐주얼 슈팅게임으로 지난 지스타2011에서 첫 공개되며 눈길을 끈 바 있다. 엔도어즈 김태곤 PD의 3D 웹게임 '삼국지를 품다'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