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계촌온라인’은 테스트 모집 일주일만에 10만 명의 지원자가 몰릴 정도로 게이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마계촌’의 향수를 온라인을 통해 다시 느끼고자 하는 게이머들이 몰린 것. 테스터에 참가한 사람들 대다수가 오락실에서 ‘마계촌’을 해본 20~30대.
오후 3시 테스트가 시작되자마자 상위 채널은 이용자들로 넘쳐났다. 90개 채널 중에 30개가 포화상태다. 퇴근 시간 이후에는 더 많은 테스터들이 게임에 접속할 것으로 보인다.
우스꽝스러운 캐릭터를 잘 살렸다는 평가도 눈에 띈다. 상황에 따라 표정이 변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는 것이다. 아이디 ‘krok6’는 “캐릭터 표정이 살아있을 만큼 정말 잘 만들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테스터들의 호평에 만족하지 않고 게임 퀄리티를 더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넷마블 김현익 본부장은 “원작의 느낌을 잘 살리고 온라인게임만의 재미를 부가한 것이 테스터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테스트를 계속 진행하면서 게임 퀄리티를 최대한 높여 게이머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