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 MMORPG 시장은 과도한 과금 구조와 반복적인 경쟁 시스템으로 인해 많은 이용자들이 떠났지만, 최근에는 ‘플레이 중심’의 게임들이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단순히 돈을 쓰는 것이 아니라, 사냥과 파밍을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아이템을 획득하는 구조가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유료 뽑기 중심의 구조 대신 필드 사냥을 통해 아이템과 재화를 얻을 수 있는 설계가 직장인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퇴근 후 1~2시간 정도 플레이하면서도 캐릭터 성장과 보상을 체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는 사냥을 통해 획득한 아이템을 거래소에서 판매하며 재화를 확보할 수 있는 구조 덕분에 이른바 ‘쌀먹’ 플레이도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퇴근하고 잠깐 사냥해도 성과가 남는다”, “열심히 플레이하면 손해 보지 않는 구조”라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흐름이 과금 중심에서 플레이 중심으로 변화하려는 MMORPG 시장의 새로운 움직임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도 나온다. 짧은 시간에도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구조가 직장인 유저들의 발걸음을 다시 MMORPG로 돌리고 있다는 것이다.
안종훈 기자 (chrono@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