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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실적 결산] 빅5 강세 여전하네…매출비중 80% 점유

데일리게임은 주요 게임업체 2011년 실적을 바탕으로 매출(연결매출) 및 증감률, 기대 순위를 조사했다. 비상장 회사 및 실적 발표 전인 회사의 경우 3분기까지 실적을 바탕으로 추정치로 값을 매겼다. 기대 순위는 연말 큰 성공을 거뒀으나 회계법상 2011년도 매출에 집계가 되지 않은 게임을 서비스 중인 회사를 우선 순위로 뒀다. <편집자주>



매출 상위 5개 게임업체들의 지난해 매출은 3조 5000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넥슨은 지난해 9343억 원에서 26% 성장해 1조 264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오위즈게임즈는 55% 성장한 6678억 원으로 넥슨의 뒤를 이었다. 이외 NHN 한게임과 엔씨소프트, CJ E&M 넷마블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나타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전년 대비 55% 성장한 역대 최고 성장률을 보이며 업계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지난해 게입업체 매출 2위를 기록했던 엔씨소프트는 7% 하락힌 6089억 원의 매출을 기록, 4위로 밀려났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신작 출시가 없었던 것을 비롯해 올해 출시 예정인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 등 신작에 대한 개발 비용과 마케팅 프로모션, 야구9단 창단 등으로 비용이 증가한 것이 매출 감소의 원인으로 밝혀졌다.

NHN 한게임과 CJ E&M 넷마블은 2010년도와 비슷한 매출을 기록, 정체 현상을 보였다. NHN 한게임은 5.6% 성장한 6406억 원, CJ E&M 넷마블은 '서든어택' 매출 감소로 3% 하락한 257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들 게임업체는 각각 3위와 5위로 기록됐다.



이밖에 눈에 띄는 점은 '크로스파이어'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스마일게이트와 위메이드의 선전이다. 이들 게임업체는 각각 전년 대비 102%, 6.4% 성장률을 기록, 업계 5위에 랭크된 CJ E&M 넷마블을 바짝 뒤쫓고 있다. 특히 스마일게이트의 경우 매년 경이적인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올해에는 순위를 뒤바꾸는 일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는 올해 스마트폰 게임 사업을 기반으로 '천룡기', '네드' 등의 서비스를 앞두고 있어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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