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강호2'는 전작으로부터 30년 후에 이야기를 배경으로, 실사풍 캐릭터와 경공, 액션 등이 강조된 무협 MMORPG다. 특히 '열혈강호2'는 만화 원작자 전극진, 양재현 작가와 게임 개발진이 함께 공동시나리오 작업을 해 캐릭터 설정 뿐아니라 전체적인 시나리오도 짜임새 있게 개발됐다.
일단 업계에서는 '열혈강호2'가 흥행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치고 있다. 고해상도 그래픽을 바탕으로 원작에서의 느낌을 충실히 구현했다는 점 만으로도 기대를 갖게하는 이유다. 또 원작만화에 푹 빠진 이용자들에겐 온라인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원작만화의 재미와 감동을 온라인게임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은 큰 가치를 갖게될 것"이라며 "열혈강호2가 잠잠했던 MMORPG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열혈강호2'의 체험 버전이 최초 공개된 시기는 지난해 11월 지스타 2011 행사에서다. 엠게임은 지스타 2011에서 단일 게임 최대 규모인 60부스로 '열혈강호2' 전시관을 운영하는 등 신작 홍보에 열을 올렸다. 엠게임의 모든 개발 역량이 집중된 게임이기에 애정도 더했다.
체험 버전이 공개된 이후 이용자들의 기대는 더욱 높아졌다. 원작 만화의 재미를 그대로 담아냈다는 점과 캐릭터들의 화려한 액션과 경공 시스템은 이용자들의 시선을 잡기에 충분했다. 최초 공개인 만큼 캐릭터 조작과 그래픽, 완성도 면에서 다소 미흡한 부분이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했지만, 게임 자체의 우수성은 높게 평가됐다.
이러한 면을 종합해 볼 때 '열혈강호2'는 국내 MMORPG 시장에 새로운 '복병'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쳐진다. 또 열혈강호 원작자와의 공동 시나리오 작업은 게임 내 신규 콘텐츠와 퀘스트 진행에 있어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열혈강호2'는 올해 말 정식 서비스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엠게임과 KRG소프트는 올해 말까지 콘텐츠 추가 및 안정화 작업을 거쳐 완성도 높은 '열혈강호2'를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