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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하게 벗었다' 온라인게임 비키니 열풍 후끈

'화끈하게 벗었다' 온라인게임 비키니 열풍 후끈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 비키니 열풍이 일고 있다. 게임업계 최대 성수기로 불리는 여름 시즌을 맞아 다수의 게임업체가 게임 내 비키니 아이템을 선보이거나, 노출이 심한 의상 등을 통해 성인 게이머들의 눈길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기존과 달리 노출에만 중점을 둔 것이 아닌 다양한 패션 트렌드로 형형색색의 비키니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HN 한게임을 비롯해 CJ E&M 넷마블, 라이브플렉스 등이 노출을 앞세운 게임 마케팅에 나섰다.
NHN 한게임은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한 '테라'에 수영복과 선글라스 등이 포함된 프리미엄 아이템을 한정 출시했다. NHN 한게임은 게임 내 7개 직업군을 상대로 다양한 수영복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정판매 기간은 26일까지다.

NHN 한게임은 수영복 판매를 기념해 이용자 콘테스트도 갖는다. 수영복 착용샷을 '테라' 홈페이지 스크린샷 게시판에 올리면 자동응모되는 방식. 이벤트 진행 후 이용자들의 반응도 높아지고 있어 당분간 '테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CJ E&M 넷마블은 리듬댄스게임 '클럽엠스타'에 누드썸머 업데이트를 진행, 신규 스테이지 '스타오션 리조트'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워터파크를 재현한 듯한 '스타오션 리조트'는 수영복 아이템을 입고 플레이를 할 경우 수영장에 뛰어드는 애니메이션 효과가 연출된다. 반면, 일반 의상 아이템을 입고 플레이를 할 경우엔 우스꽝스러운 애니메이션이 연출돼 시각적인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CJ E&M 넷마블은 총 100여종의 패션 아이템도 대폭 추가했다. '핑크 레이저 타이트팬츠', '야생 표범무늬 비키니' 등 남녀 수영복 아이템과 '개나리 오리튜브', '선글래스' 등 다양한 여름 아이템을 통해 '클럽엠스타'에서 여름 휴가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화끈하게 벗었다' 온라인게임 비키니 열풍 후끈

비키니 아이템을 넘어 노출로 승부하는 게임업체도 있다. 라이브플렉스는 성인 전용 게임 '퀸스블레이드'의 사전 공개서비스를 오는 12일부터 시작한다. 라이브플렉스는 지난 5월 '퀸스블레이드' 홍보모델로 선정된 미스차이나 출신 '아이샹젠'의 화보촬영을 진행, 화제를 일으키며 여름 시장 공략을 예고하기도 했다.

'퀸스블레이드'는 게임에 등장하는 일부 NPC들을 제외한 대다수 캐릭터가 여성으로 구성됐다. 또 특유의 의상 디자인을 통해 성인 게이머들의 눈길을 자극하는 한편, 노골적으로 속옷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삽입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여름시즌을 겨냥한 게임업체들의 노출 경쟁이 예상된다"며 "다양한 종류의 비키니 아이템이 공개된만큼 이용자들의 패션 코디법을 감상하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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