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엔케이는 8일 인도네시아 최대의 온라인 게임 퍼블리셔 PT.KREON(대표 김수현, 이하 크레온)과 '거울전쟁'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크레온은 2007년 4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설립된 게임 퍼블리셔. 특히 크레온은 제 2의 중국이라 불리우는 게임 시장 인도네시아에서 동접 기준 마켓 쉐어 70%를 기록 중인 업체로 유명하다.
엘엔케이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거울전쟁'의 새로운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크레온의 경우 대표이사 뿐 아니라 임직원 다수가 한국인으로 구성돼 원할한 커뮤니케이션 작업은 물론, 긴밀한 협조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올해 내 '거울전쟁'의 공개서비스를 목표로 인도네시아 현지화 작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엘엔케이는 PVP 콘텐츠를 선호하는 인도네시아 게임 시장에 맞춰 '거울전쟁'의 PVP 콘텐츠를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신규 모드를 도입해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현재 이 게임의 PVP는 5대5 시스템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엘엔케이는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시 전략적인 요소를 가미해 신선하고 파격적인 PVP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크레온 김수현 대표는 "크레온은 항상 새로운 장르로 시장을 개척해 왔다. 슈팅 RPG라는 장르와 거울 전쟁의 높은 게임성이 특히 PVP를 선호하는 인니 이용자에게 어떻게 받아 들여 질 지 상당히 흥미롭다"며 "단순히 흥미롭기만 한 도전이 아니라 양사가 만족할 수 있는 최선의 성과를 도출해 낼 수 있는 의미 있는 도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엘엔케이 남택원 대표는 "크레온이라는 최고의 파트너를 통해 인구 2억 4000만의 인도네시아 시장에 거울전쟁을 소개할 수 있게돼 기쁘다"며 "앞으로 양사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거울전쟁의 현지화 방침에 절대적인 서포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엘엔케이는 지난해 8월 14일 '거울전쟁'의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다양한 이벤트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퍼블리싱 계약 체결을 토대로 일본, 유럽, 남미 등 전세계 지역에 '거울전쟁' 서비스를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