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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스크롤 RPG '마계촌온라인' 인기 꿈틀…메이플 게섯거라

횡스크롤 RPG '마계촌온라인' 인기 꿈틀…메이플 게섯거라
CJ E&M 넷마블(이하 넷마블)의 신작 온라인게임 '마계촌온라인'이 오픈 초반 인기를 끌면서, 향후 성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여세를 몰아 '메이플스토리'나 '던전앤파이터' 등과 같은 캐주얼 게임 왕좌 자리를 노려볼 지도 관심사다.

PC방 리서치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17일 '마계촌온라인'은 인기 순위 32위에 올라있다. 지난 14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꾸준한 상승세다. 오픈 이후 첫 주말인 16일에는 게임 사용량 상승률 순위에서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기적으로 볼 때 초반 흥행에는 성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마계촌온라인'은 1985년 아케이드 게임으로 국내에 출시돼 한 시대를 풍미한 명작 오락실 게임 '마계촌'의 최신 온라인 버전이다. 이 게임은 2010년부터 2년 연속 국내 게임쇼 '지스타'에 출품돼 최고의 게임성을 가진 작품으로 평가 받았다. 이용자들에게는 2011년 12월 최초 공개돼 두 차례 비공개테스트와 VIP 테스트 등을 거쳐 지난 14일 정식 오픈했다.

'마계촌온라인'은 게임 내 마왕에게 납치된 공주를 구출하기 위해 마계촌에 잠입하는 아서경의 모험을 주제로, 독특한 세계관과 뛰어난 액션성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원작의 재미와 온라인게임만의 특징을 접목해 커뮤니티 요소, PVP 등의 경쟁 요소도 가미됐다.

씨드나인게임즈는 '마계촌온라인'에 자체개발 엔진을 사용, 조작감과 타격감을 극대화 했다. 또 횡스크롤 게임에 특화된 개발 엔진으로 역동적인 맵과 스테이지 구성도를 실감나게 연출했다. 게임 중 스테이지가 좌우로 기울고 부숴지는 역동성으로 화면 전체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원작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요소(황금갑옷, 코믹호러 등)도 그대로 재현됐다.
여기에 온라인게임 특징을 살린 PVP 모드와 아이템 강화, 제작, 직업의 다양성 등은 '마계촌'의 재미를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정식 오픈 이후 이용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마계촌' 이용자 '나다xxx'는 "너무 재미있다", '모짱xx'은 "몰입감도 높고 재미있다", 'bradxxxx'는 "게임 정말 잘만들었다. 콘솔게임보다 낳은 것 같다", 'aonxxxx'는 "원작을 능가하는 게임" 이라는 등의 호평을 남기고 있다. 이용자들은 특히 게임에 대한 완성도와 그래픽, 타격감 등에 높은 점수를 줬다.

넷마블 관계자는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꾸준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마계촌온라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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