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대란을 시작으로 IT 업계에 대한 대중의 이해도가 높아진 현재에도 이런 시선은 IT 업계 종사자에게는 꼬리표처럼 따라 붙고 있습니다.
A씨는 B사 입사 이후 초대형 게임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힘든 나날을 보내게 됩니다. 매일 이어지는 야근에 지쳐 제대로 쉬어본 적은 손에 꼽을 정도였으니, 당연히 여자친구와 만남은 우선순위에서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랜 연애기간이 증명하듯 두 사람의 사랑은 전혀 식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드디어 B사 C게임이 오픈 하는 날 A씨는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A씨의 업무 특성상 게임이 오픈 된 다음부터는 일거리가 크게 줄어들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C게임은 당초 예상됐던 성과를 초과 달성해 버리는 대박(?)을 기록해 A씨의 연애사업에 적신호가 켜지게 됩니다.
당초 A씨는 C게임이 오픈하면 그 동안 모아온 휴가를 사용해 D양과 여행을 떠날 계획이었는데요. 게임이 대박 나면서 당연히(?) 휴가는 무기한 연기됐고, D양과의 관계도 서먹해 지기 시작한 것이지요. 결혼까지 생각했던 A씨와 D양은 결국 이 사건을 계기로 이별을 고하게 됩니다.
현재 A씨의 야근은 일단락 됐지만, 매일 밤 D양을 그리는 맘에 잠 못 들고 있다고 하는데요. 평소 콜라만 마셔도 취한다는 소리를 듣는 A씨는 요새 수면시간을 쪼개 맥주를 마시며 시름을 잊는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