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는 16일 공정공시를 통해, K-IFRS 연결기준 2013년도 1분기 매출 96억 8800만 원, 영업이익 3억 16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액 기준 전년동기 대비 21.6% 증가한 수치로 이스트소프트는 지난해 일시적 적자 상태에서 벗어나 흑자전환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단기간에 실적이 호조세로 돌아선 원인에 대해 "자회사 줌인터넷을 통해 오랜 기간 연구 개발에 투자한 포털 사업 줌닷컴(zum.com)이 매출 발생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며 "줌인터넷은 지난 1여년간 줌닷컴 서비스 안정화 및 편의성 향상 작업에 전념했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888.1% 성장을 기록,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프트웨어 사업부문은 장기적인 시장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와 상응하는 매출 규모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했다. 게임 사업부문 역시 PC온라인게임 시장의 정체 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운영 관리로 국내 매출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스트소프트는 이같은 실적 호조세와 더불어 하반기 예정돼 있는 게임, 포털, 소프트웨어 제품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 상승 기조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