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넥슨 총공세 '도타2'에 사활 걸었다…e스포츠가 관건](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3102511375539613_20131025115824_3.jpg&nmt=26)
'도타2'는 PC방 점유율 40%를 넘나드는 '리그오브레전드'의 유일한 대항마로 꼽히는 게임. 그만큼 업계의 관심은 물론, 성공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높게 평가된다. 이 게임을 서비스하는 넥슨은 '도타2' 정식 서비스 이전부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면서 공격적인 사업 전략을 취하고 있다.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만큼 '리그오브레전드'를 넘어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는 각오다.
이에 맞춰 지난 9월부터 ‘도타2’에서는 일반 이용자부터 중급, 프로게이머까지 모든 이용자들이 함께 게임을 즐기고 리그에 참여할 수 있도록 PC방에서부터 프로선수들이 참가하는 경기장까지 장소를 불문하고 행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도타2' 해외 팀들을 초청해 국내 프로팀과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치고, e스포츠의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넥슨은 지난 8월말 스폰서십 리그를 발표하며, 시즌 1 대회 우승팀에게 약 1억 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내걸었다. 넥슨 스폰서십 리그는 지속적으로 국내에서 '도타2' 프로 선수로서 활동해 나갈 팀을 발굴하고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둔 대회다.

뿐만 아니라 넥슨은 '도타2' 아마추어들을 위한 'AMD 도타2 아마추어 리그(이하 도마리그)’도 진행 중이다. 도마리그는 온라인 주장원전과 월장원전 형태로 내년 4월까지 7개월간 총 6개의 시즌으로 진행된다. 참가 자격은 넥슨 계정을 보유한 12세 이상 5인의 이용자로 구성된 팀 중 팀 내 넥슨이 주관한 공식대회 본선에 출전 경험이 없는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PC방 이용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넥슨은 '도타2 홀릭스튜디오' 캠페인을 진행, 서울, 경기, 부산 등 전국 각지의 PC방 이용자들을 직접 찾아 다니며 친선대회를 갖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전국 단위로 PC방 이용자를 찾아가는 캠페인은 업계에서도 이례적인 행사로 이용자는 물론 PC방 업주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도타2' 홀릭스튜디오가 진행되는 PC방 내 설치된 무료 체험 부스는 빈 좌석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붐비는 상황이 이어지는 등 침체된 PC방 업계에도 긍정적인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도타2' 홀릭 스튜디오는 이달까지 전국 330여 개의 매장에서 실시 될 예정이다.
넥슨은 오는 28일 '도타2 인터내셔널' 시즌3 우승 팀과 해외 유명 팀을 국내로 초청해 국내 프로 팀들과 수준 높은 경합을 펼치는 대회를 준비 중이다. 이번 초청전은 매주 해외 2개 팀, 한국 1개 팀, 총 3개 팀이 2턴 풀 리그 방식으로 6번의 시합이 치러지며, 순위에 따라 최고 1만 5000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 경기는 온게임넷, 다음tv 팟, 아프리카TV, 티빙, 유투브 등 다양한 방송 채널을 통해 관전할 수 있으며, 결승전은 부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현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도타2' 국내 서비스를 총괄하는 넥슨 김인준 실장은 “일반 이용자부터 프로 게이머까지 모든 이용자층이 도타2라는 게임 하나로 연결되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었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리그를 통해 도타2의 참 재미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도타2' 정식 서비스를 기념한 게임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넥슨은 11월 8일까지 '도타2' 경기를 한 번 이상 진행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스틸시리즈 도타2 스페셜 에디션 마우스’를 지급하고, 100명에게는 넥슨 캐시를 증정한다. 또 '도타2' 지하철 광고를 찍고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한국 오픈을 기념해 새롭게 출시한 ‘귀면무사’ 세트 아이템을 지급하고, 정식 서비스 게시글에 축하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게임 아이템을 제공한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