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이 야심차게 개발 중인 '프린세스메이커 for kakao'(이하 프메)가 카드배틀, 러닝 게임이 판치고 있는 카카오 게임에 육성 장르라는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프메'는 1990년대 국내 PC게임 시장에 큰 인기를 끈 '프린세스메이커'를 원작으로 한 모바일 육성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오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지스타2013 야외부스를 통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프메'는 '프린세스메이커' 시리즈 중에서도 2편의 세계관을 계승하고 있는 작품으로 육성 장르에 소셜게임(SNG)이 주는 소소한 재미를 추가했다.
게임 속에서 이용자는 아르바이트, 학습 및 몬스터와 전투를 벌이는 무사수행을 통해 자신만의 딸을 육성해나갈 수 있다. 딸이 18세가 되면 엔딩 이미지와 함께 어떤 직업을 갖게 되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프메'는 자신의 딸을 키운다는 이색 설정과 아름다운 캐릭터 디자인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게임이다. 특히 최근 출시된 카카오톡 게임 중 이같은 육성 장르의 게임이 없다는 점에서 '프메'가 새롭게 육성 장르 열풍을 몰고 올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프메' 개발을 총괄한 엠게임 고배석 이사는 "원작 게임이 지닌 우수한 게임성과 재미요소를 그대로 계승하고 모바일에 특화된 다양한 시스템이 추가했다"며 "이번 지스타2013에서 최초로 게이머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