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11월14일 부산 벡스코 컨퍼런스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2014년 출시할 '플래닛사이드2'와 '위닝펏'에 대한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이하 SOE)가 개발한 '플래닛사이드2'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온라인 슈팅 게임으로 1년 동안 19개의 게임 관련 상을 받은 작품이다.
수천명의 게이머가 동시에 참여하는 게임인 '플래닛사이드2'는 거대 맵 속에서 대규모 팀플레이가 벌어지는 다중접속 1인칭 슈팅게임이다. '플래닛사이드2'는 짜임새 있는 게임 스토리와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갖췄으며, SOE가 자체 개발한 포지라이트 엔진을 사용했다.

SOE 루이스 피게로아 부사장은 "다음과 함께 '플래닛사이드2'를 한국 시장에 알리게 돼 기쁘다"며 "대규모 커뮤니티를 필요로 하는 게임의 특성때문에 한국 파트너를 고심 끝에 다음으로 선정했고, 한국 시장에서 성공적인 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위닝펏'은 '샷온라인'으로 잘 알려진 개발사 온네트의 골프게임 신작이다. 오는 12월 1차 비공개 테스트가 진행될 '위닝펏'은 이번 지스타 다음 부스에 시연 버전이 일반에 공개됐다.
온네트는 실제 프로 골퍼의 스윙 모션을 '위닝펏'에 그대로 구현했으며 브랜드 별 클럽을 모두 수집해 샷 사운드 현장 녹음까지 진행해 사실감을 높였다. 코스 제작도 전, 현직 프로골퍼가 설계해 선수로서 만들고 싶던 코스가 게임에 반영되도록 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온네트 김지인 개발이사가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나서 '위닝펏' 물리엔진에 대해 설명했다. '샷온라인'에서 더욱 발전된 물리엔진을 통해 '위닝펏' 게임 내에서 조합 가능한 샷의 경우의 수만 75억에 달한다.

온네트 김지인 이사는 "판타지는 현실에서 이루지 못하는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며, 기본적으로 게임은 판타지를 실현해주는 것이라 믿고 있다"며 "이것은 스포츠 게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고 위닝펏 역시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게임만의 판타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