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터 대표는 14일 지스타 2013이 열리는 부산 벡스코 B2B 워게이밍넷 부스에서 그룹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서 게임을 규제하는 것은 스위스에서 초콜렛에 규제를 가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실제 국내 온라인 게임은 내수 뿐 아니라 수출에 있어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 게임산업은 올해 10조 규모를 돌파했고, 세계 온라인 게임의 27%를 차지하는 등 국내 콘텐츠 수출 경제 활성화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하지만 각종 규제와 '게임중독법'까지 더해진다면 한국 게임 산업의 미래는 불투명하다는게 업계의 중론이다.
빅터 대표는 "나는 벨라루스라는 조그만 나라 출신이다"라고 운을 뗀 뒤 "벨라루스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월드오브탱크'를 즐기는 수많은 사람들이 벨라루스라는 나라를 알게 되고, 관심을 갖는 모습을 봤다"며 "이런 작은 나라를 게임을 통해 알린 셈이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에서 게임 산업에 규제를 가하는 것을 초콜렛에 비유한 빅터 대표는 "기분이 좋지 않을 때 초콜렛을 먹으면 기분이 나아진다"며 "초콜렛을 반복적으로 먹는다고 해서 규제를 한다면 과연 그게 현명한 선택일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