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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아발론온라인 서비스 재개 임박…패자부활전 나서

[이슈] 아발론온라인 서비스 재개 임박…패자부활전 나서
국산 AOS 1호 게임 '아발론온라인'이 다시 서비스될 예정이다. 치열한 국내 AOS 시장에서 '아발론온라인'이 신선한 자극제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발론온라인'의 새로운 퍼블리셔는 광주에 위치한 게임업체 엠아이(MI)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아발론온라인'를 개발한 모본과의 서비스 계약이 종료된 이후, 엠아이가 다시 모본으로부터 게임의 서비스권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엠아이에는 '아발론온라인' 개발사 모본 출신의 인력 일부가 합류한 상태다. 최근 폐막한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2013에서는 엠아이 관계자가 '아발론온라인'에 대한 자료를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배포하기도 했다.

엠아이가 준비 중인 '아발론온라인'은 기존 버전 보다 대폭 개선된 모습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의 진입 장벽을 낮춰 초보자들도 무리 없이 '아발론온라인'을 접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게임 밸런스에 적잖은 영향을 미쳤던 유료 캐쉬 아이템을 전면 배제하고 일부 영웅들의 기술도 변경될 예정이다.

'아발론온라인'은 이르면 12월 중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늦어도 내년 2월에는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엠아이 측은 "지난 해 서비스를 종료한 '아발론온라인'을 다시 오픈할 예정"이라며 "게임을 사랑해주신 이용자들과 의리를 지키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아발론온라인'은 지난 2009년 1월 국내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AOS 장르의 게임으로 이오니아 왕국과 연맹 오리엔스 사이에서 벌어진 대립을 담았다. 온게임넷과 지금은 폐국한 MBC게임에서 '아발론온라인' 관련 프로그램을 편성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게임 밸런스에 영향을 주는 무리한 유료 아이템을 게임에 추가하면서 이용자가 급속히 감소했고 결국 2012년 8월 국내 서비스 종료 수순을 밟게 됐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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