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실적발표 앞둔 게임업계 주가 '요동'](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20615565092533_20140206160746dgame_1.jpg&nmt=26)
6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일대비 3000원 하락한 20만 원에 장을 마감했다. '블레이드앤소울' 중국 서비스에 대한 기대로 25만 원을 호가하던 주가는 어느새 20만 원대로 떨어진 상태다. 지난 20일 동안 엔씨소프트 주가는 15.79%의 하락을 겪었다. '리니지'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아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증권가 우려가 주가에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 또 최근 '리니지'에서 발생한 아이템 복제 소식도 주식 시장에 영향을 줬다.
네오위즈게임즈, 드래곤플라이, 웹젠, 컴투스 등도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 주가는 지난 20일 동안 3.63% 하락했고, 드래곤플라이와 웹젠, 컴투스는 각각 5.16%, 5.57%, 5.62%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드래곤플라이는 신작 게임 개발 중단 및 경영 악화 등에 따른 구조조정 소식이 전해진 뒤로 연일 하향세다. 네오위즈게임즈, 웹젠, 컴투스는 4분기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큰 것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반대로 실적향상에 따른 기대에 상승세를 타는 게임주도 눈길을 끈다. '애니팡'으로 유명한 선데이토즈는 지난 20일 동안 주가가 97.87%나 올랐다. 신작 '애니팡2'가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에 올라가면서 관련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와 아프리카TV도 최근 주가가 큰폭으로 뛰었다. 위메이드는 지난 20일 사이 26.93% 주가가 상승했고, 아프리카TV는 21.5% 올랐다. 최근 선보인 신작의 성과와 더불어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을 거둔 것이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게임업계는 오는 11일 네오위즈게임즈를 기점으로, NHN엔터테인먼트, 엔씨소프트 등이 순차적으로 실적발표를 진행한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