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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10주년 맞은 지스타2014, 주요 키워드 4종은

최관호(좌측), 서태건 지스타 공동집행위원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최관호(좌측), 서태건 지스타 공동집행위원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2014는 발자취 소개·지원 확대·안전·글로벌이라는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열린다.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회장 남경필, 이하 협회)는 4일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지스타2014의 준비상황과 주요 이슈, 차별화 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오는 11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2014는 크게 네 갈래로 진행된다. 먼저 10주년을 기념해 지스타&게임 히스토리관을 열어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지스타의 지난 역사와 주요 게임들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2005년 첫 출발한 지스타의 발자취과 발전상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참가 게임업체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특히 중소 게임업체 지원을 위한 스타트업 공동관, 투자마켓, 유관기관과 연계한 중소 취업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책이 마련된다. 지스타 사무국은 이같은 시도들을 통해 참가사와 참관객, 바이어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게임업계 전반적인 침체를 헤쳐나간다는 계획이다.

관람객과 참가사를 배려하는 '안전한 지스타'를 내세웠다. 이를 위해 개막 전 장비 설치 과정에서 소방 및 보안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전시 기간 동안에는 입장 방식을 개편하고 셔틀버스, 식음료 서비스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끝으로 '글로벌 지스타'를 강조했다. 협회는 지난 6월 미국 LA에서 개최된 E3를 시작으로 해 지속적으로 해외 홍보활동을 진행했으며 이후 차이나조이·게임스컴에 지스타 홍보관을 운영해 해외 353개 기업과 상담활동을 펼쳐 이미 50부스가 참가신청을 완료했다. 또한 오는 9월 17일부터 열리는 도쿄게임쇼에도 참가해 참가사 및 바이어 유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슈] 10주년 맞은 지스타2014, 주요 키워드 4종은

[이슈] 10주년 맞은 지스타2014, 주요 키워드 4종은

[이슈] 10주년 맞은 지스타2014, 주요 키워드 4종은

올해 지스타의 참가업체 유치 목표는 B2C 1300부스, B2B 1100부스로, 참가사 신청 마감을 한 달 여 앞둔 현재 전년 동기 대비 28.6%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행사 주최사인 협회와의 협약을 통해 참가가 확정된 중소기업 및 취약플랫폼 공동관까지 합치면 올해 목표인 2400부스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현재 B2C 부스 참가 신청을 마친 주요 게임업체는 넥슨코리아·넥슨지티·네오플·엔씨소프트·엔트리브소프트·소니엔터테인먼트·스마일게이트·엑스엘게임즈·유니티코리아 등이다.

최관호 지스타 공동집행위원장은 "어려운 게임업계 속에서도 협회를 중심으로 지스타2014를 잘 치뤄내기 위해 많은 논의와 준비를 거듭했다"면서 "늘 소통하고 호흡하는 지스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태건 지스타 공동집행위원장은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지스타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 2005년 지스타 1회부터 같이해 감회가 남다르다"며 "여러 위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하게 성장해온 저력있는 행사 지스타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시는 이번 지스타2014에도 15억 원을 지원한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증액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스타 사무국은 올해 지스타 슬로건으로 'Game is not over'를 공식 선정했다. 지난 7월 22일부터 2주간 진행된 지스타2014 슬로건 공모전은 지스타 홈페이지와 SNS·블로그 등 젊은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총 2000건 이상의 작품이 접수됐다.

'Game is not over'(게임은 끝나지 않는다)는 '게임의 무한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지스타'라는 의미로, 지난 10년 간 글로벌 게임 축제로 성장한 지스타가 끊임없이 발전하길 바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번에 뽑힌 당선작은 지스타2014 공식 포스터 등 홍보물에 사용된다.

지스타 사무국 측은 "지스타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의 참여에 감사드리며, 'Game is not over'가 올해 지스타2014의 모토와 가장 잘 부합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슈] 10주년 맞은 지스타2014, 주요 키워드 4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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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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