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이슈] 게임위, 내부갈등 조직 개편으로 봉합 시도

[이슈] 게임위, 내부갈등 조직 개편으로 봉합 시도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가 성희롱 사건과 신구세력 대립 등 최근 불거진 내부 갈등을 조직 개편을 통해 봉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게임위는 7일 최근 벌어진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없애고, 직원들의 사기 진작 및 갈등해소를 위해 정규직원 전보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게임위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서는 기존 게임물등급위원회 재직하다 게임위로 다시 입사한 직원은 물론, 다른 곳에서 재직하다 게임위로 새롭게 입사한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했다.

특히 팀장이상 부서장급 책임자를 게임물등급위원회 출신직원과 산업계 경력입사자를 골고루 발탁하여 전문성을 살리면서도 최근 지적되고 있는 업무공백을 없애고 화합의 장을 여는데 집중했다는 게 게임위 측 설명이다.

일부 간부들이 겸임하고 있던 팀장 이상 부서장직도 능력 있는 인력을 발탁, 고루 임명했다. 조만간 이번 인사에 따른 후속 승진 인사도 고려할 계획이다.
게임위의 이 같은 움직임은 올해 연속해서 벌어진 성추행 사건으로 인한 직원 사기저하와 갈등을 미연에 방지하고,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시한폭탄은 여전히 남아있다. 지난 국감에서 게임위의 업무처리 능력에 대해 다양한 지적이 있었고, 업계 전반으로 게임위에 대한 시선도 곱지 않은 상황. 특히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의원이 게임위 해체 관련 법안 발의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게임위의 이 같은 움직임이 얼마나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