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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넷마블, 온라인게임 사업 축소 본격화?

[이슈] 넷마블, 온라인게임 사업 축소 본격화?
넷마블게임즈가 온라인게임 사업을 축소하고 모바일게임 사업에 전념할 듯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인력 재배치를 통해 온라인 웹보드 관련 인원을 대폭 줄였고, 사내 프로젝트도 온라인 보다 모바일 쪽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은 오는 12월에 4종의 온라인게임 서비스를 종료한다. '차구차구'는 9일, '미스틱파이터'는 17일, '브릭포스'는 26일, '마구더리얼'은 31일까지 서비스를 진행한다. 일각에서는 매출 기여도가 낮은 온라인게임들을 정리하고, 모바일게임 쪽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현재 업계에서는 향후 넷마블이 성장세를 타고 있는 모바일게임 비중을 더 늘릴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모바일게임이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했다. 다양한 모바일 신작이 쏟아진 올해는 모바일게임이 매출 기여도에서 온라인게임보다 훨씬 더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올해 '세븐나이츠', '골든에이지', '맞고팜', '파이브소울', '드래곤가드', '토이토이', '큐브스트라이커', '마구마구라이브', '다함께던전왕', '가디언스리그', '영웅을만나다'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게임을 쏟아냈다. 이 중 '세븐나이츠', '골든에이지', '드래곤가드'는 꾸준히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반면 온라인게임 쪽은 비중이 낮다. 지난해 넷마블은 총 6종의 온라인게임을 출시했지만 올해는 2D 횡스크롤 액션 RPG '미스틱파이터' 하나 뿐이다. 특히 '미스틱파이터'는 8개월 만에 서비스 종료가 결정됐다. 올해 나온 유일한 온라인게임이 1년도 넘기지 못한 것.

'파이러츠: 트레저헌터'가 지난 10월 비공개 테스트를 마쳤고, '엘로아'는 파이널 테스터 모집에 들어갔다. 넷마블은 연내에 정식 서비스에 돌입하겠다는 목표지만 온라인게임 특성상 출시일을 못박기는 힘들다.

향후 넷마블이 온라인게임 사업을 축소하고, 모바일게임 쪽에 무게를 둘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넷마블은 그렇지 않다는 입장이다. 온라인 웹보드 게임의 경우 비중이 10% 미만 밖에 되지 않아 매출 다각화를 위해 인력 조정을 거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우리가 모바일 쪽에만 집중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오해다"라면서 "모바일게임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한 것은 맞지만 넷마블은 앞으로도 다양한 온라인게임을 선보이며 매출 다각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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