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지스타 행사 이후 첫 공식석상에 참석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최근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의 추가 지분 매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8일 서울 청담CGV에서 열린 엔씨소프트 2014 지스타 프리미어 행사에 진행을 맡은 김택진 대표는 “넥슨을 믿는다, 넥슨은 과거부터 믿음을 져버린 적이 없고 지금도 그렇다고 생각한다”며, “엔씨와 넥슨은 오해를 살만한 일이 없었는데 여러 가지 루머가 나돌고 있지만, 사실이 아니고 서로간 잘 돕고 경쟁하면서 잘 가고 있다”고 말했다.
넥슨코리아는 10월 14일 엔씨 주식 8만8806주(0.38%)를 장내서 매입하면서 넥슨 그룹의 엔씨 지분이 종전 14.70%에서 15.08%로 늘어났다. 넥슨코리아는 공정거래법에 따라 기업결합신고서를 제출해 둔 상태다.

엔씨는 넥슨의 지분추가 매입을 사전에 공유 받지 못했다며 민감한 반응을 보였고, 이 때문에 두 회사의 관계가 예전 같지 않다는 분석을 비롯해 넥슨이 엔씨를 M&A 하는 것이 아니냐는 예측이 일기도 했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