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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지스타, 택시 대란 사라지나…부산시 4000대 투입

부산시는 지스타 홍보와 관람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스타 깃발을 단 택시 4000여대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서태건 부산 사진출처=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부산시는 지스타 홍보와 관람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스타 깃발을 단 택시 4000여대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서태건 부산 사진출처=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올해 지스타는 택시를 타기 위해 장시간 기다리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매년 택시 이용이 쉽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 온 부산시가 택시회사와 협약을 맺고 4000여대 택시를 지스타 행사장인 벡스코 인근에 집중적으로 배치하기로 했다.

18일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 최대 행사 중 하나인 지스타를 알리고, 부산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택시회사들과 제휴를 맺고 지스타 깃발을 부착하고 해운대와 벡스코 일대를 주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2009년부터 매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는 행사가 끝난 6시 이후로 택시를 이용하기 힘들어 관람객들의 불만을 사왔다. 이 때문에 해운대 인근을 숙소로 잡은 해외 바이어들이나 참가업체 관계자들은 미리 행사장을 나오거나 행사장을 한참 벗어나 택시를 이용하기도 했다.

부산시는 4000여대 택시가 주는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스타를 찾는 관람객수를 고려할 때, 부족한 숫자일수도 있으나 이들 택시의 지스타 홍보효과로 인해 제휴를 맺지 않은 택시들도 자연스럽게 벡스코 현장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은 “안전하고 편안한 지스타를 위해 부산시와 택시회사가 협조하게 된 것”이라며, “4000여대 택시가 지스타 깃발을 달고 부산시를 달리면 홍보 효과와 함께 관람객과 택시회사 모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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